안녕하세요. 갑자기 재미난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과거 조선시대때도 노총각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나이먹어도 결혼을 못햇다면 상투를 틀지 못했을까요? 아니면 부끄러워서 자체적으로 상투를 하고 다녔을까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엄재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미 혼인한 것처럼 보이려고 상투를 틀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혼인 절차를 밟지 않고 상투를 트는 것을 건상투라고 하였습니다
건상투를 틀었다고 하여도 사정을 잘 아는 한 동네 사람은 여전히 하댓말로 대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혼인데 어른 대접을 받기 위해 상투를 틀기도했는데 이런 상투는 외자 상투라 합니다.
보부상 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얕보이지 않기 위해 하기도 했으며, 관직으로 진출하거나 무과에 급제할 결구 부하들에게 어리다고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