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위장관 운동 조절제 2종을 같이 처방하는 것은 흔한 경우입니다.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제를 병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보란정(레보설피리드)은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로, 위장관 운동을 촉진하고 구역감을 완화시킵니다. 모티리톤정(모사프리드)은 5-HT4 수용체 작용제로, 역시 위장관 운동을 촉진하지만 작용 기전이 다릅니다.
두 약제의 병용 투여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위장관 운동 기능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약제 모두 과량 투여할 경우 장 경련,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방 용량을 준수하고, 부작용이 의심되면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장관 운동 조절제 외에도 제산제, 점막 보호제 등을 함께 투여하여 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