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동물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갑자기 본인의 몸이 아프거나 통증이 심한경우, 같이 살던 강아지의 죽음, 주인의 우울한 감정 상태, 환경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우울증이 생기면 식욕이 떨어지거나, 평소 좋아하던 놀이에 관심이 없어지고 수면시간이 늘어나며 무기력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일단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산책을 자주 나가 운동을 하고, 즐거운 활동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주며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는 등의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건강과 관련하여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