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82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당시 김홍집은 고종의 명을 받들어 이응준에게 지시하여 직접 배 안에서 태극기를 그려서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1882년 고종은 태극기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백성을 뜻하는 흰색과 관원을 뜻하는 푸른색과 임금을 뜻하는 붉은 색을 화합시킨 동그라미를 그려넣은 기를 제작하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깃발은 다소 일본 제국의 국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김홍집은 '반홍반청'의 태극 무늬와 그 둘레를 조선 8도를 뜻하는 팔괘를 그리면 일본 국기와 구분될 것이라 하여 태기기 문양이 정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