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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표범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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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공복 운동하면 안되나요?

당뇨환자입니다48세 여입니다 혈압도 있고 과체중입니다 키는164/67~68입니다 체중을 줄여야 당뇨도 혈압도 좋아진다고해서요 격한운동은 아니고 걸어서 출근하려고합니다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약이될까요 독이될까요?아님 간단하게라도 먹고 걷는게 더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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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당뇨환자던 아니던 공복에 한시간 정도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공복유산소는 30분 이내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을 줄여야 당뇨가 좋아진다기 보다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이

      제 2형 당뇨를 개선하는 길입니다.

      좋은습관 유지하시기 바라며

      출근 전에 간단히 식사/가벼운 음료수 먹고 출발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당뇨치료약물 중 저혈당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약이 있습니다. 만약 해당 약을 복용하신다면 공복에 운동을 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걸어서 출근하시기 전 간단한 간식을 드시고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혈당을 유발시키는 약이 포함되어있지 않다면, 한시간 정도 걷는 것이 문제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약을 처방받은 병원에서 상담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당뇨환자에서 공복운동은 저혈당을 유밯할 수 있고 저혈당쇼크는 당뇨환자에게 치명적입니다. 식사후 운동을 하시는 것이 운동의 효과도 좋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 당뇨 환자라고 하여 공복에 운동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특히 격한 운동이 아니라 단순히 한 시간 정도 걷는 수준의 경한 운동으로는 저혈당이나 기타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하셔도 괜찮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저혈당이 오면 위험합니다

      그러니 캔디나 오렌지 주스를 들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저혈당증은 혈당이 정상인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50mg/dl 이하일 때를 말합니다(참고로 정상인의 혈당은 공복의 경우 60~120㎎/㎗,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은 140㎎/㎗ 이하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저혈당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 혈당 수치가 다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의 저혈당 기준을 50mg/dl 이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혈당증이 생기는 흔한 원인은 경구용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음식 섭취량이 적거나(음식을 거르는 경우, 매우 소식하는 경우, 소화가 안 되어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등) 활동량과 운동량이 과한 것입니다. 한편 식사와 운동은 평소대로 했으나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실수로 과량 투여하는 경우에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음주나 일부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물의 사용, 중증의 신체적 질환, 부신피질호르몬이나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 결핍, 인슐린 생성 췌장 종양, 인슐린에 대한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 위절제술 환자,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효소 이상 질환 등의 요인에 의해서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증의 증상에는 기운 없음, 몸의 떨림, 창백, 식은땀, 현기증, 흥분,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두통,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저혈당증이 오래 지속되면 경련이나 발작이 있을 수 있고 쇼크 상태가 초래되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혈당 측정이 가능하면 검사를 통해 확인한 후) 저혈당이 더 진행되기 전에 혈당을 올릴 수 있은 음식(주스, 사탕, 설탕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생기면 우선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해 혈당을 검사합니다.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한 혈당이 낮을 경우(대개 60~70mg/dl 이하)에는 적절한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여 혈당을 올려야 합니다. 만일 당뇨병 때문에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고 있던 사람에게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혈액을 뽑아 시행하는 검사 방법으로 저혈당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병원 검사를 통해 저혈당이 확인되면 저혈당의 원인을 구분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저혈당증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 안에 당질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혈당 회복을 위해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주스나 콜라 반 잔, 사탕 3~4개 정도, 설탕 1 큰 술 등이 좋습니다. 혼수상태이거나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는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음식을 먹이면 안 됩니다. 의식이 소실된 경우에는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응급실로 이송하여 포도당 수액을 공급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가볍게 운동하는 것은 특별하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걱정이 된다면 공복 운동 전후로 혈당을 체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어렵네요..

      일단 당뇨병이 있고 치료중이신 경우라면 공복 운동을 권하지 않는 이유는 저혈당 위험 때문입니다.

      약마다 저혈당 위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그동안 환자분을 쭉 봐오셨기 때문에 상태를 가장 잘 알테니까요.

      다만 저라면 연속혈당기를 이용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면서 문제가 없다면 공복 운동이 더 좋긴 합니다.

      당이 떨어지는 것을 계속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이 너무 낮아지면 그 때 쉬거나

      당분을 약간 보충할 수 있으니까요.

    • 당뇨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공복혈당, 식후혈당을 측정하는 것과 더불어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뇨는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지내시게 되면 관련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경색, 만성신부전, 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생활습관질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며, 1형 당뇨는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이 특징입니다.

      고열량, 고지방,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크게 발병에 원인이 되며 감염이나 약, 췌장 수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로 진단된 경우 꾸준히 당뇨약을 드시면서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2형 당뇨 고위험군에서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하여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습니다.

      운동의 빈도는 중강도로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로 30분 이상 가능한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합니다.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1회 운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고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저항성 운동도 유산소 운동과 동일한 정도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으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저항성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정확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운동 전 혈당이 100mg/dL 미만인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당뇨 환자는 늘 저혈압의 위험을 조심해야 합니다. 운동이 필요하기는 하나, 가급적 가볍게 식사를 하고 나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걸어서 출근하는 정도라면 저혈당의 위험이 높지는 않으나 가급적 식사를 하고 가시거나 식사를 못하시는 경우라면 늘 초콜렛, 사탕을 가지고 다니면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드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