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기생들은 결혼을 했나요??
조선시대에 주점 등에서 일을 했던 기생들은 결혼을 했나요?
그럼 결혼상대가 양반부터 일반 백성까지 다양했을까요?
또는 천민까지도 결혼상대였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나 춤 또는 풍류로 흥을 돋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를 뜻하는 말로, 조선시대에는 양인 여자가 성매매를 못하게 하는 법이 있었으나 기생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일패기생은 매춘을 거의 하지 않고 이패기생은 음지에서 경우에 따라 하였으며, 기생 중에서도 하급인 삼패기생은 매춘을 거의 업으로 삼았다. 매춘을 안하고 멀쩡히 결혼해 남편이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는 인기있는 극소수의 일패나 이패 기생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다. 기본적으로는 유흥과 접객이 중심이였기에 매춘이나 성접대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정부에서도 이를 알고 눈감아주었다.[3] # 삼패기생들이 매춘을 업으로 삼은 것도 링크에 나온 것처럼 기생들도 급에 따라 할 수 있는 노래와 춤이 한정되었는데 삼패는 일패, 이패 전용 노래와 춤을 못했으니 자연스레 매춘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식으로 빠진 것. 즉, 급이나 개인의 형편 등에 따라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연예인에서 매춘부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일패 기생들은 그 자체를 나라에서 직접 관리하기도 한 데다, 왕족이나 양반, 부자들을 주로 상대하는 일패나 이패 기생들은 현대로 치면 톱 연예인인 만큼 함부로 건드리는 게 부담스러웠으므로, 진짜로 접대만 하고 몸은 팔지 않는 기생이 있었다. 이런 기생은 사실상 양인으로 취급하였으므로, 외국의 외교관을 접대하는 업무를 맡기도 하고, 은퇴 후에는 기방의 행수[4]가 되거나 일반인과 결혼하기도 했다. 즉,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접대부 정도로만 이해하면 오산이라는 얘기다.출처: 나무위키 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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