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건강에 대해 질문하고싶어요
사람들은 긴팔,자외선차단제,모자 선글라스등등 여러방법들을 선택하지만 강아지신책시킬때 자외선이 강한 날에 반려동물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밤이나 그늘이나 실내로만 다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자외선 자체로의 영향은 털에 의해서 차단되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고온의 환경에서 지면이 달궈져 화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오전 일찍, 저녁 늦게 산책을 다니는게 추천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한 직사광선이 비추는 곳만 조금 더 조심하시면 됩니다. 강아지는 특정 품종을 제외하고는 전신이 털로 뒤덮여 있어 강한 에너지를 가진 빛이 피부층에 도달하는 것을 비교적 잘 차단하는 편입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은 강아지나 사람이나 모두 물리적인 방법, 화학적인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는 일부 인종을 제외하곤, 그리고 대부분 문명화된 문화권에선 털을 동물처럼 기르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론 자외선에 취약합니다. 다만, 사람의 경우는 질문에서 언급하셨듯 물리적인 의복 착용과 물리화학적 작용을 모두 할 수 있는 선크림(빛의 반사를 이용한 성분을 이용한 무기자차, 빛 에너지를 다른 화학,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유기자차 선크림)을 적용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자외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의 경우는 선크림을 적용한 증례가 많지 않아 그 안전성에 대해 언급드리기가 어렵고, 설사 안전성이 입증된다고 할 지라도 피부에 묻은 이물감이 강해 오히려 이를 핥아 이차적인 피부질환에 이환되기 쉬워, 바르는 제제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미용을 통해 털을 많이 민 상태의 강아지라면 옷을 입히는 등으로 어느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질문자분이 언급하셨듯 빛이 강하게 쬐지 않는 구역으로 다니는 것이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약간의 피부자극은 사람이나 강아지나 비타민D 합성에 이은 칼슘의 대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적절한 피부면역력을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광이 아주 심한 날 찾아가서 햇빛을 맞을 이유는 없겠지만, 밤이나 그늘을 계속 의식해서 다닐 정도는 아니라는 점 안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