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알러지가 심해지고있습니다.

2023. 04. 29. 14:47
성별 여성
나이 23세

어렸을때부터 대하나 ,외래종 껍질 두꺼운 새우, 크랩 등을 먹은후 입술밑이 붉어지고 부었습니다. 클수록 점점 심해져서 큰사이즈의 갑각류를 피해왔습니다.

옛날엔 붓고 가렵고 다음날 가라앉는 정도 였지만 요즘은 명치와 배 전부가 붉어지고 두드러기,가려움증이 오래가요.

현재 유학중인데 오늘 점심에 새우류를 먹은것 같습니다. 적은양이라 개의치 않았는데 이번엔 증상이 심하여 땀과 숨도 가파졌고, 학교내 너스가 에피펜을 사용했구요.

질문

1. 일년전 병원에서 알러지 검사당시 괜찮았습니다. 아무 알러지가 없다라 나왔는데 알러지검사가 백퍼 맞지않는경우도 있는지요?

2.이것은 궁금증인데, 꼬마새우, 냉동,칵테일새우, 새우튀김등은 정말 잘먹고 많이 먹어도 괜찮습니다. 왜 굽거나 큰새우종들,킹크랩등은 안괜찮은 걸까요?

3. 7월에 한국 방문후 한달정도 태국지역을 여행해야합니다. 해산물류가 많은 지역이라 한국서 응급용으로 처방을 받아 갈까 하는데 최대 몇개 까지 한번에 처방가능 합니까? ,그리고 이건 동네 내과에 가나요?, 가정의학과?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1. 알레르기 검사보다는 실제 음식을 먹고 나서의 두드러기 반응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검사는 참고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새우에 대한 알레르기는 주로 껍질에서 생깁니다. 또한 조리 과정에서의 단백질 변형 여부에 따라, 섭취한 양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새우가 포함된 음식은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두드러기만 생기면 문제 없지만 맥관 부종이 생기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심한 부작용을 경험한 분들은 에피네르핀 주사를 응급용으로 가지고 다닌답니다. 가볍게 생각하지 마셔야 합니다. 간단한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는 동네 병원에서 처방 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아마 동네 병원에서도 절대 새우류는 먹지 말라고 할 겁니다.

2023. 04.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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