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상황에서 성년후견인 신청 관련해서 변호사님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9개월 전에 간암 수술 받고, 퇴원하고 신청한 암보험금 2천만원을 신협 1년짜리 적금을 넣게 되었습니다. 5월 말쯜에 만기가 됩니다. 3개월정도 남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요 3주사이에 심하게 아프시다고 해서 병원을 갔더니 척추쪽에 전이가 되서 6개월정도 남았다고 의사 선생님이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허리쪽에 전이가 됐으면 아직 보이진 않을수 있지만 또 다른 곳에 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제는 척추에 전이 된 암과 골절 때문에 수술을 했는데 출혈이 너무 심해 암은 제거 못 했고 척추 골절 된거만 철심 박고 나오셨는데 어제 수술하고 나오신 어머니를 모습과 의사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걸 들으면 6개월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문제는 평소에 어머니가 간암 이외에도 아프신데가 많아 병원비,대출,보험비, 공과금 등등 내야 되는 것도 많고, 갑작히 아프신 바람에 동생도 급하게 내려와 여유 돈이 부족합니다. 저도 구매대행업을 하고 있는데 요즘 장사가 안 되서 한푼이 아쉬운 상태입니다.
신협에 전화 해보니 본인 아니면 해지가 절대 불가하다고 하네요. 어머니는 아에 움직이지를 못하시는데 그런건 싹 무시하고 약관에 그렇게 되있으니 무조건 안 된다고만 이야기 하네요.
그래서 조금전에 법률구조공단 가서 물어보니깐 이걸 해결 하려면 성인후견인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짧게 잡아도 3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고, 만약에 중간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취소 해야 한다고 하구요.
근데 참 이것도... 찾아보니깐 성인후견인 신청 하는 비용도 제법 나가기도하고, 어머니도 어떻게 될지 알수 없는것도 걱정이 되고 이걸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혼자서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저도,동생도 썩 좋은 삶을 살지 못한터라 누구한데 손 벌릴 때도 없고 해서 답답합니다. 2천만원이 누구에는 큰돈이 아닐수도 있지만 하루 먹고 사는 저희 가족한데는 잠시 몇달은 버틸수 있는 돈이라 아쉬울수 밖에 없네요.
변호사님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성인후견인을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현실적으로 답변 해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장주석 변호사입니다.
일단 성년후견신청을 해보시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법원에 따라서는 3개월 안에 결정이 나올 수도 있고, 어머님이 성년후견결정이 나올 때까지 살아계실 가능성도 많으니까요. 지체할 시간이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성년후견신청은 조금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면 변호사나 법무사의 도움없이 본인이 직접 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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