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이 떨어지고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머니(72세)가 지난달에 이사 하느라 힘이 많이 드셨는지 이사후에 그러니까 약 2주전 부터 부쩍 기력이 딸리십니다. 원래 마른체형(160에 48킬로)이신데 몇 년전부턴 더 빠지셔서 최근엔 45킬로정도 나가십니다. 잠을 잘 못주무신것도 오래되서 그것도 힘든 이유중 하나구요.
일단 최근에 일이 많았는데 쉬셔도 회복이 안됩니다.
배가 뒤에서 당기는것 같다고 축 쳐지고 입맛도 없고 굉장히 힘들어 하셔서 지난주에 병원에 가서 아미노산 수액을 맞고 왔습니다. 한 며칠 조금 나아졌는데 영양을 다 소모했는지 다시 힘들어하시네요. 피로회복 비타민제도 드시면 잠깐이고요.
다시 수액을 맞으시러 가긴 해야겠는데 어떨까요?
봄에 한의원에서 보름단위로 3개월간 바꿔가며 한약을 드셨구요. 작년엔 입맛 좋아지는 한약 드시기도 했구요.
한약 지어드셔도 크게 나아지는건 모르겠습니다.
걱정이 많은 성격이시라 질병이 있는게 아닌가 걱정도 하십니다. 재작년에 신우염으로 5일간 입원하시고 최근엔 기관지확장증 진단받고 약도 드십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장기간 한약을 복용했다면 급성 부신피질 기능저하증의 가능성의 배제가 필요하겠습니다.
인근 내분비 내과를 방문하여 부신 피질과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수액이나 한약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다면 기본적인 혈액검사등으로 이상여부 확인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잘자고, 잘먹고, 적당한 운동이 도움되겠습니다. 체중이 너무 적어서 문제라면 살을 좀 찌우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조금씩 자주 먹는게 도움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으며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나 만성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피로가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혈액 검사, 영양 상태 평가,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기력 저하의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둘째,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적절한 영양 보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미노산 수액이나 비타민 주사 등은 일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식사와 수면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맛이 없더라도 소량씩 자주,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개선을 위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수면제나 수면 보조제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가 큰 편이라면, 심리적인 지원도 중요합니다. 심리 상담이나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통해 정신적 안정감을 찾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약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도 아니고 효과도 개인차가 크고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아 권장되는 치료는 아닙니다. 대체 요법보다는 의학적 근거가 있는 치료를 우선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일단 전신쇠약도 있고 체중감량도 있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세요
별 문제가 없다면 수액치료하고 약물치료하면 전반적인 컨디션을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