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독시사이클린 또는 아지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쉽게 낫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독시사이클린: 하루 2회, 7일간 복용
아지스로마이신: 1g을 단회 복용
치료 효과는 약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다만 재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파트너도 함께 치료받아야 하며, 치료 종료 후 적어도 1주일간은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치료 종료 8일차의 음주는 치료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는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절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치료 종료 3-4주 후에는 검사를 통해 균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내성균 감염 가능성도 있으므로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