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개체일수록 질병에 잘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여?

이는 사람만 그런것은 아니고, 모든 동식물들이 빗스한거 같던데여.

어린 개체에 있을수록 질병에 쉽게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일단 사람을 기준으로해서 생물전문가로부터 알고시퍼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어린 개체일수록 질병에 쉽게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면역계와 생리적 방어 시스템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면역계의 미성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면역 시스템은 크게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으로 나뉘어집니다. 하지만 신생아와 어린 개체에서는 이 두 시스템이 모두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선천 면역은 일명 내재 면역이라고도 불리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작동하는 방어 체계인데, 어린 개체에서는 백혈구의 탐지 능력이나 염증 반응이 성인보다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특정 병원체를 기억하고 다시 공격하는 획득 면역은 T세포와 B세포의 경험 축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강해집니다. 즉 어린 개체는 아직 다양한 병원체를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면역 기억이 부족한 것입니다.

    또한 어린 개체일 경우 물리적 방어 장벽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입니다. 인간의 경우 피부, 점막, 위산, 호흡기 점액 등이 병원체 침입을 막는 중요한 방어선인데요, 어린 아이들은 피부 구조가 얇고 점막 방어 기능도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예를 들어 위 속의 강한 산은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데, 어린 개체에서는 위산 분비가 성인보다 약한 경우가 있어 병원체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이는 비단 인간 뿐 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생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발달 생물학적 현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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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어린 개체일 수록 기억세포 등 후천적 면역에 관련된 기능이 적기 때문입니다

    어린 개체는 세포 대사가 활발하여 선천 면역에는 노령 개체보다 우수할 수 있으나 후천 면역에 대한 기능과 메커니즘은 완성되어 있지 않기에 동물이나 식물 무관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 어린 개체가 질병에 약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면역 체계가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외부 침입자와 싸워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항체 데이터베이스가 부족하고, 피부나 점막 같은 물리적 방어벽이 얇아 병원균이 쉽게 침투하는 것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성장에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 개체의 경우 세포 분열과 신체 성장에 에너지를 최우선으로 쓰기 때문에, 질병에 대항하는 부분에는 에너지를 투자할 여력이 성체보다 부족합니다.

    세번째로 유익균 생태계의 부족합니다. 몸을 보호해 줄 미생물 군집, 즉 마이크로바이옴이 아직 자리 잡지 못해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이를 견제할 세력이 없는 것이죠.

    결국 비유하자면 방어 장비는 부족하고, 방에어 쏟을 자원도 없는데다, 지원부대마저 없는 상태이기에 질병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것입니다.

  • 어린 개체는 선천적 면역 체계가 완성되지 않았으며 외부 항원에 노출되어 항체를 생성하는 획득 면역 과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질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태어난 직후 모체로부터 받은 수동 면역에 의존하지만 이 효력은 시간이 지나며 급격히 감소하고 스스로의 면역계가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병원균과 접촉하며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또한 어린 생물은 신체 조직의 방어벽이 얇고 물질대사가 불안정하여 미미한 감염으로도 항상성이 쉽게 파괴되므로 성체에 비해 감염병에 걸릴 확률과 그에 따른 치사율이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