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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삵227
온화한삵22720.11.27

겨울철 자동차 예열을 해야하나요?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자동차를 시동걸고나서

1분정도 예열후 출발을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공회전을 하기때문이 환경에도 별로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렇다고 예열을 안하자니 냉기에 휩싸여있던

엔진등의 부품에 무리를 가하는게 아닌가

괜히 걱정이 됩니다.

예열을 하는게 맞는건지 안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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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동차 예열이란?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하기 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통해 몸의 이곳저곳을 풀어주는 것처럼,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주행을 하기 전에 필요한 워밍업이 예열입니다.

    ⓒ canada drives

    자동차는 시동을 끄고 주차를 하게 되면 엔진오일이 점차 가라앉게 되는데요.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엔진오일과 변속기 오일의 점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동을 걸고 바로 차량을 출발하게 되면 엔진과 변속기에 오일이 제대로 스며들지 않은 채 엔진의 피스톤이 움직이게 되면서 엔진에 무리를 주고 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흔히 드라이 스타트라고 하죠.

    ⓒ team-bhp.com

    혹시 이런 경고등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엔진을 예열하고 있는 중이라는 표시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경고등이지만, 과거에 출시된 디젤 차량들에서는 시동을 걸면 계기판에 돼지꼬리 경고등이라고 불리는 예열 경고등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과거에 출시되었어도 가솔린 차량에서는 잘 볼 수 없었는데요. 이는 바로 엔진의 연소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연소 방식 차이 / ⓒ medium.com

    가솔린 엔진의 경우 공기와 연료를 섞은 혼합기에 점화장치가 불꽃을 튀겨주어 연료가 연소되는 방식인 반면, 디젤 엔진의 경우 점화장치가 없으며 고압과 고온에서 연료를 뿜어주여 자연 발화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료가 연소될 때 ‘온도’가 중요한 디젤 엔진에서 돼지꼬리 경고등을 볼 수 있었던 것이죠.

    즉, 엔진과 변속기 오일의 점도를 낮춰주면서 오일이 스며드는 시간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추가로 디젤 차량에서는 연료가 연소하기 위한 적정한 온도까지 데워주는 것을 자동차 예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열을 하면 연비가 개선된다?

    ‘예열은 연비랑 관련이 없다’, ‘예열을 하면 연비가 좋아진다’ 등 예열과 연비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정말로 예열을 하면 연비가 개선될까요? 정답은 ‘예’입니다.

    겨울철 연비 개선 방안 / ⓒ Fuel Economy

    미국 에너지부와 미국 환경보호국이 운영하는 ‘Fuel Economy(www.fueleconomy.gov)’에는 겨울에 연비를 개선하는 방안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그중 3번째 내용이 바로 예열과 관련된 항목입니다. 30초 정도 예열 후에 부드럽게 주행을 시작하면, 연비가 개선되고 배기가스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예열을 하지 않게 되면 촉매가 열을 제대로 받지 못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배기가스를 제대로 저감시키지 못하고, 연비도 나빠지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일정 시간 이상의 예열은 오히려 연료가 낭비된다는 사실은 당연하겠죠?!

    전기차도 예열이 필요할까?

    ⓒ insideevs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기차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전기차도 예열이 필요할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전기차에는 내연기관과 엔진 대신 모터가 있습니다. 즉, 엔진과 엔진오일이 없죠.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는 예열이 필요 없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열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고, 버튼을 누르면 실내에도 열이 즉각적으로 발생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체택부탁드립니다~^^


  • 겨울철 출발 전에 워밍업을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각종 오일(엔진오일과 미션오일 및 기타)이 윤활작용을 원할하게 하도록 적정한 "점도"를 얻기 위함입니다. 겨울철 냉간 상태에서는 오일이 차가운 상태라서 다소 뻑뻑하여 점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점도가 높아 뻑뻑하면 오일팬이 오일을 실린더 쪽으로 잘 쳐 올리지 못하게 되고 실린더와 피스톤의 아주 미세한 틈새 사이로 오일이 잘 스며들지 못합니다. 그 결과 윤활작용이 부실하여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에 마찰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적당히 오일을 노릇노릇하게 데워 점도를 낮추어 주면 실린더와 피스톤 틈새로 오일이 잘 쳐 올라가서 윤활이 잘 되는 것입니다. (보통 점성은 온도와 반비례합니다.) 어느 분은 공회전시에, 차가 서 있으면 바퀴가 가해주는 회전 관성이 없어서 엔진에 과부하게 걸린다고 하시는데 아이들(IDLE) 상태에서는 플라이휠을 돌리기 위한 최소한의 부하만 걸려있으므로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공회전 자체가 엔진에 무리를 주지는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미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땐 공회전시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환경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으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겨울철에 예열을 안하고 차량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고장나고 출장서비스 부르고 차량의 소모를 가속시켜 폐차하고 새로 차를 생산하고 하는 것이 더 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자동차관리 문제군요 일단 예열같은 경우는

    차 연료에 따라서 다르구요 그리고 엔진경우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일단 우리가거진 많이쓰는 일반 휘발유 모델일 경우는 굳이 예열 필요없습니다..겨울철 차가 꽁꽁 얼어서 앞창문이 안보이거나 그런거 아닌 이상은 무의미

    하지만 디젤 연료나 가스차 탄다면 다릅니다 최소 1분 이상은 예열을 해주는게 엔진에 무리가 안가고 무엇보다 디젤소음

    경운기 소리나는걸 조금이나마 덜크게 나도록 도와주고요

    본인이 휘발유차모는데 터보엔진이다

    그러면 역시나 예열은필수입니다


  •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반드시 예열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겨울철 자동차 예열은 반드시 해야 자동차의 수명이나 엔진 수명등이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생각되요

    시동이 걸리지 않는 원인을 해결하여 시동을 걸었다고 해서 곧바로 출발한다면 이는 마라톤 선수에게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42.195km를 달리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꼭 시동 불량 상황에서만이 아니라 겨울철에는 시동을 걸고 통상 2~3분 정도 공회전을 통해 충분한 예열 과정을 거친 후 차를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때 공회전은 5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