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상황만으로 아기에게 충치가 바로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영아기 충치는 주로 Streptococcus mutans 같은 충치 원인균이 보호자 타액을 통해 반복적으로 전파되고, 이후 당 섭취가 지속되면서 정착·증식해 발생합니다. 한 번의 일시적 접촉만으로 즉각 충치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충치 발생에는 균의 정착, 치아 표면 존재, 당 노출, 시간이라는 여러 조건이 필요합니다.
또한 7개월이라면 치아가 일부 나기 시작했거나 아직 많지 않은 시기입니다. 치아가 충분히 존재하지 않으면 충치 진행 자체도 어렵습니다. 입 냄새 역시 일시적인 침 성분 변화, 분유·이유식 잔여물, 구강 건조 등으로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이번 일과 직접 연관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특별한 처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유 후 거즈나 실리콘 칫솔로 잇몸과 치아를 닦아주고, 밤중 수유 후 구강 청결만 유지하면 충분합니다. 발열, 수포, 구강 궤양, 심한 침흘림 등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감염 우려도 낮습니다.
정리하면, 단발성 접촉으로 충치가 즉시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고 과도하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평소처럼 구강 위생 관리만 유지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