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평안도의 상황은 어떠했나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조선후기에 평안도 지역의 상황은 어떠했나요?

지역차별은 심했는지,지역 주민들의 생활 현실과 과거 급제 비율 등등

어땟는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에서 평안도는 지금의 평양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조선시대의 행정구역이었습니다. 평안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활성화 되어 있었고 타나라와의 무역으로 인해 활발하고 부유한 편인 도시였는데요.

조선후기에 들어서는 조선이 부패하면서 여러 문제가 쌓여있었고 결국 농민 봉기로 이어집니다.

평안도 지역에서 19세기 초 조선후기에 있었던 민중운동 중 가장 큰 '평안도 농민전쟁'으로 알려진 '홍경래 난'입니다. 이 난은 이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과 이전에 있었던 농민반란의 경험에 기반을 두고 일어났습니다. 평안도는 중앙정부로부터 차별을 받았고, 사대층의 형성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향인들이 향지방을 지배하고 있었는데요. 18세기 중반 이후에는 대청무역, 수공업, 광업 등을 통해 부를 축적한 세력들이 신향층을 형성하여 향촌질서를 재편하고자 했습니다. 이 신향층의 사회적 승진 욕구는 부인층에 대한 수령의 약탈행위로 인해 충돌을 일으키고, 수령과 부인층의 대립이라는 갈등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평안도에서 민중 저항 운동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7세기 이후 평안도의 역동적인 사회 변화 위에서 그 지역 출신의 문과 급제자는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럼에도 그 지역 문신(文臣)들은 중앙 정계에서 차별받고 소외당하였다. 평안도를 포함한 서북의 인사들은 과거를 통과한 후 관직생활을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 승문원(承文院) 분관(分館)에 들지 못하였으며, 참상관으로 올라간 후에는 통청(通淸)을 받지 못해 권위 있는 청직(淸職)에 들어갈 수 없었다. 차별은 서북지방이 삼남 등 남부지역에 비해 성리학과 사족(士族) 중심의 문화와 향촌질서가 성숙하지 못하였다는 상황을 근거로 행하여졌다.

-출처:한국학술지인용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