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미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투자에서는 종종 레버리지 (leverage)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영어로 leverage 는 지렛대를 의미합니다.
실제 힘보다 몇 배 무거운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지렛대처럼 금융에서는 실제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는 현상을 지레버리지로 표현합니다.
투자에 있어 가격변동률보다 더 많은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려면 투자액의 일부가 부채로 조달되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한 경우가 원천적으로 레버리지가 내재된 투자입니다.
예를 들면, 5억짜리 아파트를 4억의 전세를 끼고 자기자본 1억으로 매입했다면, 투자 레버리지는 5배 (5억원/1억원)가 됩니다. 이후 집값이 10% 상승하여 5억 5천만원이 되면 자기자본 1억원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5배인 50%가 되고, 만일 집값이 30% 하락하여 3억 5천만원이 되면 투자수익률은 5배인 -150%가 되어 집값이 전세값에도 못 미치는 '깡통 전세'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레버리지에 의해 손익확대효과가 발생하여 수익률이 양(+)일 경우 이익의 폭이 증가되지만 반대로 실제 수익률이 음(-)이 되면 손실의 폭도 확대된다. 이러한 이유로 레버리지를 '양날의 칼'에 비유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