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산책하는데 갑자기 치와와 만한 강아지가 달려왔어요. 인사 하려는 줄 알았는데 강아지가 물려고 달려들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강아지를 안아 올렸더니 제 발까지 무는 사나운 개였죠. 다행히 너무 작은 강아지라 타격은 없었고 주인이 달려와서 우리 개 문다도 하며 안고 떠나더라구요. 황당..ㅎㅎ
피도 안났도 너무 작은 개라 타격감이 없길래 크게 걱정은안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방금 배를 만지다 보니 긁힌 것 처럼 붉은 자국이 있네요. 이 정도론 광견병 같은거 걱정 안해도 되는 거겠죠? 당연히 주인있는 개니 예방접종했을 테고 광견병 걸린 개도 아니었으니까요?
강아지가 살짝 열감이 있고, 크게 무리 안했는데 계속 잠만자서 걱정되어 질문남겨요. 낮에 우리 개도 그 개한테 엄청 흥분해서 달려들려고 했었거든요... 혹시 스트레스 받아서 이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