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씨름의 어원은 '서로 버티어 겨루다'의 뜻을 가진 경상도 방언 '씨루다'가 명사화하여 '씨름'이 되었다는 견해가 있다고 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씨름의 기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씨름은 여러 사람이 한 집단 또는 사회를 이루고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생겼다고 짐작할 수 있다. 첫째로, 원시사회 사람들은 먹이를 구하거나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맹수들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으며, 다른 핏줄의 집단과 생활권의 확보를 위하여 집단적으로 싸우기도 하였다. 이때 싸움의 방법으로 격투가 벌어졌을 것이니 이것이 곧 씨름의 시초로 보인다.
따라서 원시인들은 생존을 위해 격투기술을 점차 발달시켜 나갔으며, 여기에서 씨름이 1대 1의 격투기술로 개발되어 널리 응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인간의 지적 향상과 집단의 정치적·경제적 발달에 따라 씨름은 무예로 발달해 왔다. 개인적 방어술이었던 씨름이 무술의 하나로서 발전하게 되는 것은 사회의 발전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씨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4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