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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두더지30
엄청난두더지3021.12.18

밤낮을 바꾸어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최근 업무로 인해 밤 늦게까지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시간이 누적되다 보니 밤과 낮의 생활패턴이 바뀌었습니다.

생활패턴이 바뀌면 건강에 안좋다고 하는데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점이 안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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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대담한검은꼬리83입니다.

    우리 몸안에서 이뤄지는 작용들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건 지구의 주기에 맞게 자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밤이 되면 몸은 이러저러 호르몬을 내며 몸을 쉬게 하고

    점점 날이 밝아 낮이 되면 활동호르몬이 독려하며 몸이 최상의 상태로 활동할수 있게 만듭니다..

    근데 이걸 바꾸면 몸이 적응하는 기간까지는 몸에 혼란이 옵니다.....

    머냐? 쉬는 호르몬을 뿌려야 하나??....일하는 거야?? 노는 거야???....낮에 쓸 호르몬을 급히 생산해서 몸에 뿌리고 위장은 이제 자는 시간이구나 하는데 갑자기 음식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님이 위장이라면 욕 안나올까요?? 스트레스 받은 위장이 소장 대장에게 음식물을 제대로 전해줄까요???...

    오장육부가 다 욕나오는 상황속에 장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지경이 되면 몸이 적응이 됩니다....

    그러나 외골수 꼴통이 있어서 낮이 되면 생활패턴이 바뀌었음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이라며 호르몬을 뿌리고 다니는 관종이 있죠....

    한마디로 몸 안에서 엉망이 된다는 겁니다....인간 유전자에 낮엔 활동하고 밤엔 쉬는 타이머가 자동으로 돌아가는데 그걸 꺼꾸로 하면 한두번은 몰라도 계속 그러면 자기 몸안의 꼴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할겁니다.....ㅎ


  • 안녕하세요. 깜찍한오징어140입니다. (1) 해빛을 볼 시간이 줄어 들꺼에요. 그러면 비타민 D가 부족해지고, 우울해 질수도 있어요. (2) 잠을 깜깜한 곳에서 숙면을 취해야 면역력이 유지 되는데, 밤낮이 바뀌면 짜증이 늘수도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재빵야빵야입니다.

    생명체는 수천수만년동안의 진화를 통해 자신이 살기 좋은 방식으로 변해왔습니다.

    그 중 하나는 부엉이 같은 야행성 동물과, 닭과 같은 주행성 동물로 나뉘어 사는것입니다.

    우리 사람은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으로 진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은 어둠보다 밝음에 적응되어 있으며,

    본능적으로 낮보다 밤에 두려움을 더 많이 느끼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요.

    사람은 날이 어두워지면 멜라토닌이라는 수면유도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지구 반대편으로 비행기 타고 가면 몸의 생활주기가 깨지는 것 아닙니까?"

    이 말에 대한 반박논리를 펼칩니다.

    사람의 수면주기를 제약하는 것은 시간에 의한 제약도 있지만, 빛에 의한 제약사항이 더 큽니다.

    즉, 태양이 떠서 날이 밝으면 활동하고, 해가 져서 날이 어두우면 잠드는 것입니다.

    만약 비행기를 타고 지구 반대편으로 간다면,

    처음에는 시간차와 하루주기가 갑자기 변해버리기 때문에 몸이 적응하지 못합니다.

    (수천수만년동안 살아가면서 한순간에 지구반대편으로 이동하는 경험은 없었으므로,

    진화의 입장에서 우리 몸은 이런 급격한 변화에 한순간 적응하는건 힘듭니다.)

    그러므로 몸의 생활주기가 처음에는 깨지게 됩니다. 시차에 미적응된 상태지요.

    시간의 혼란은 생겼지만, 빛과 어둠은 교차하여 나타납니다.

    시간이 흐르고 하루하루 지내면서 우리 몸은 이 빛과 어둠에 점차 적응해가게 되고,

    몇일이 지나면 마침에 완전히 적응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