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진심힘찬친구
무기력해서 아무 의욕이 안 생겨요.예전처럼 내일이 기대되지 않아요
요즘 너무 무기력해요.
어떠한 일에도 의욕이 안 생기고 해야 할 일들이 있어도 몸이 잘 안 움직여요.
예전에는 그래도 내일이 조금은 기대됐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하루를 버티는 느낌?
특별히 큰 일이 있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마음이 텅 빈 것 같고 뭘 해도 재미가 없네요.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게 그냥 잠깐 지치는 시기였으면 좋겠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우선 저도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런 시기일수록 꾸역꾸역 삶의 루틴을 만드는게 좋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주 3회이상은 무조건 밖에나가서 뛰거나 조깅을 했어요 그리고 듀오링고같은 어학어플도 매일 꾸준히 했고요. 청소와 설거지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려고 노력햇습니다 꾸역꾸역하다보면 언젠가 다시 돌아옵니다 꼭 이겨내시길
(아 도파민 터지는 스포츠 경기도 일부러 응원하는 팀 하나 정해서 챙겨봤어요)
그냥 그러다보면 내가 왜렇게 무기력했지? 싶을정도로 어느순간 노잼시기가 지나고 재밌는 시기가 올 겁니다
채택된 답변그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압니다. 저도 한동안은 이유 없이 모든 게 멀게 느껴지고,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던 시기가 있었어요.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색이 빠진 것처럼 하루를 “사는 게 아니라 버티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더 혼란스러웠어요. “왜 이러지? 나 왜 이렇게 됐지?” 하고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건 제가 게을러진 게 아니라, 오래 쌓인 피로와 감정이 한꺼번에 바닥을 치고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의욕이 안 생기는 건 마음이 고장 난 게 아니라, 에너지가 고갈됐다는 신호에 가깝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다시 열심히 해야지” 대신 “일단 버티는 나를 인정하자”로 바꿨습니다. 목표를 줄이고, 하루를 잘 보내는 게 아니라 하루를 ‘무사히 넘기는 것’으로 기준을 낮췄어요. 신기하게도 그랬더니 조금씩 숨이 돌아왔습니다.
지금 이 상태가 영원할 것 같지만, 사람의 컨디션은 생각보다 파도처럼 움직입니다. 다만 너무 오래, 몇 달 이상 계속되고 잠, 식욕, 집중력까지 크게 무너진다면 혼자 버티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충분히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잠깐 지치는 시기였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저는 그 말 안에 이미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고 느껴졌어요. 완전히 꺼진 사람은 그런 바람조차 잘 안 떠오르거든요.
지금은 거창한 변화를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재미를 찾으려 하지 말고, 감각을 먼저 살려보세요. 햇빛 10분, 산책 5분처럼 아주 작은 자극부터요. 의욕은 생각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움직임 뒤에서 따라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전처럼 내일이 기대되던 때가 있었다는 건,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사라진 게 아니라 잠시 멀어진 것일 수 있어요. 지금은 버티는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버티는 것도 이미 살아내고 있는 겁니다.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가끔씩 그런 순간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그런 상태를 번아웃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조금 휴식을 취해주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초심을 바로 잡는게 가장 중요하거든요. 내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면서, 지금까지 버텨온 것도 대단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자라는 다짐을 해주시는 것도 참 좋을거 같아요~!
반복되는 일상은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럴때는 운동을 해본다던지, 새로운 모임 가진다던지 현재 하지 않고 있는 상황들을 해보시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번 아웃이 온 것일 수도 있고, 감기처럼 마음도 아픈 시기일 수도 있어요.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해보시고, 다른 가족들이나 친구들 등 의지가 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해나가면서 마음을 회복해 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