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왼쪽 등쪽 통증이 반복된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 긴장이나 자세 문제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입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자세가 좋지 않을 때 척추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이런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특정 자세에서 더 아프거나 몸을 움직일 때 통증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로결석(요관결석, ureter stone)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있지만 질문 내용과는 다소 양상이 다릅니다. 요로결석은 보통 갑자기 시작되는 매우 강한 옆구리 통증이 특징이며 통증이 파도처럼 심해졌다가 약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옆구리에서 아랫배나 사타구니로 통증이 내려가거나, 메스꺼움·구토, 혈뇨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참을 수 있는 정도의 통증이 며칠 반복되는 경우는 전형적인 결석 통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자세나 근육 긴장으로 인한 등 근육 통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옆구리에서 아랫배 쪽으로 통증이 이동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요로결석 검사를 위해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등을 움직이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변하면 근육성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움직임과 관계없이 깊은 옆구리에서 지속적으로 아프다면 신장이나 요관 원인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정확히 척추 옆인지, 갈비뼈 아래 옆구리 쪽인지에 따라 원인 가능성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