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거나 울 때 이마나 머리에서 느껴지는 진동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소리는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지고, 이 진동이 공기를 통해 전달될 뿐 아니라 두개골과 연부조직을 통해서도 직접 전달됩니다. 이를 골전도라고 하며, 손으로 이마나 머리를 만지면 미세한 진동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두개골 안의 부비동과 비강은 공명 공간 역할을 합니다. 말하거나 울 때 특정 음역에서 공명이 커지면 진동이 더 뚜렷해질 수 있고, 아이들은 두개골이 상대적으로 얇고 공명 효과가 커서 더 잘 느껴지기도 합니다. 감기나 코막힘, 울음처럼 강한 발성에서도 일시적으로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