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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날다람쥐251
빨간날다람쥐25121.12.30

요산수치가 높아서 통풍으로 진단 받았는데 재검 해봐야할까요?(수정)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정확히 기억은 모르겠지만 며칠 전 부터 오른쪽 엄지발가락 왼쪽(사진참고, 빨간색선 부분)에 경미한 통증이 있어서 동네의원에서 피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았는데 일단 요산수치가 9㎎/dL 중반?정도 아무튼 9가 넘은 꽤 높은 수치라서 통풍으로 진단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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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발 기준 파란색 동그라미에 빨간선 부분입니다.)

(손가락을 살짝대면 따깝거나 찌릿한데 정작 누르면 아프지 않고 걷거나 뛰어도 아프지않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거슬리는정도로 매우 경미한 편입니다.)


의원을 못믿는건 아니지만 뭐 통풍으로 진단받았으니 관리야 하면 되겠지만 약에 대한 부작용이 두렵고 경미한 증상인데 평생을 먹는다고 생각해서 무리하게 약먹고 있지않나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저의 상황을 알려 드리자면

- 20대 후반 남성

- 붓거나 하지는 않고 겉으로는 멀쩡함

- 술(맥주포함), 담배 전혀 하지않음

- 단 탄산이나 과일주스를 좋아함

- 생선이나 해산물은 좋아하지않음 다만 육류는 즐기는편

- 거미형으로 평균 성인남성 체중보다 비만이 조금 있고 운동부족으로 체중조절이 필요함

-> 술빼고는 통풍걸리기 취약한 상황이라서 오진은 아닌것같습니다.


처방된약은(제품, 약효, 성분이름순) 전부 약을 7일정도 처방받음

- 소론도정, 부신호르몬제, prednisolone

- 위스틸정, 소화성궤양용제, artemisiae argyi folium 95% ethanol ext.(20→1)

- 록세핀정, 해열·진통·소염제, loxoprofen sodium hydrate (as loxoprofen sodium)

- 콜킨정, 통풍치료제, colchicine


걱정되는 부분은 (질문)

1. 공복하지않은상태에서 검사 : 피검사 30분전에 300ML 초코우유, 오렌지주스2컵정도 섭취상태에서 피검사를 진행함(말씀은 드렸는데 요산부분에서는 영향이 없다고 하시네요.)


2. 일반적인 통풍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경미한 증상 : 이것때문에 약을 무리하게 먹어서 부작용 생긴건 아닌지 그래서 약조절해야하는지

-> 왜냐면 약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하다 보니 좀 더 기달려 보고 복용을 해야하지않을까 궁금합니다. (큰병원에 한번 재진한번 받고싶습니다.)


3.약은 아직 안먹었는데 약을 7일정도 처방받았습니다. 일단 오늘저녁부터 복용은 할려고하는데 약 다먹고
재검은 언제 하면 좋을까요? 의원에서는 3개월인데 재검시 의원말고 류마티스 내과 쪽에 재검하면 언제 하면될까요?

아니면 약먹으면서 한방병원이랑 병행치료하면 괜찮을까요?

사실 이미 답은 약 잘먹고 식당과 운동관리를 하면 되지만 큰 병원이나류마티스쪽에는 진단받은적은없어서


답변이 같은지 다른지에대해 알아보고 싶어서 질문드렸습니다.

조금 혼란스러워서 들쭉날쭉 한데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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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1. 요산 수치의 정도와 통풍의 증상 정도는 서로 반드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무관하게 요산 수치가 높다면 통풍을 의심하여 약물 복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2. 추적관찰 및 재검은 보통 3개월 단위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병원을 옮기면 새롭게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통풍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한방은 절대로 비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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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1. 통풍에 대한 검사를 하는데 있어서 우유, 주스는 별 영향이 없습니다.

    2. 통풍이 심해지고 나서 관리하는것보다 초기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3. 재검 혹은 재방문은 원하는 곳으로 다른곳으로 가도 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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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1.01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요산수치가 높게 나오면서 통풍의 호발부위인 엄지발가락의 통증이 있었다면 통풍으로 진단하기에 합당합니다. 확진은 류마티스 내과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합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입니다.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이처럼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안정 치료와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은 소염제를 처방합니다. 일단 급성 발작이 완전히 가라앉기를 기다린 다음에 요산 저하제 치료를 계획합니다. 통풍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요산 저하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장기간 복용하면서 통풍을 관찰해야 합니다.

    관절 발작의 빈도가 매우 드물거나 다른 신체 부위의 통풍 합병증이 없으면 식이 요법이나 금주 등 비약물 요법을 우선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이 자주 나타나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관절 손상, 요로 결석, 통풍 결절이 이미 온 경우에는 혈액 내 고요산혈증을 낮추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관절염은 물론 다른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통풍은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합니다. 고단백, 고칼로리식에는 통풍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잦은 음주,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저퓨린 식이와 금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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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먼저 요산수치를 낮추는 약물복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약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퓨린이 풍부한 음식을 제한해야됩니다. 술과 설탕음료는 피하셔야 하고, 동물의 간, 신장, 췌장 같은 내장류, 참치, 소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등입니다.

    통풍발작(통증이 심할 때)이 발생했을 때는 병원 방문하셔서 약물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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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현재 고요산혈증인 상태이고,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도 요산수치가 9를 넘어가게 되면 페북소스타트나 알로퓨리놀을 이용하여 요산 조절 치료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목표수치는 무증상일 경우 6이하, 증상 및 통풍결절이 있는 경우 5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첫 복용 후 2주째 요산 수치 재검을 통해 용량 조절을 시행하고 2~3개월 간격의 재검을 요하게 됩니다. 이 중 알로퓨리놀의 경우는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이후 보험 급여가 가능하오니 참고바랍니다.

    현재 처방받은 약은 평생 먹는 약이 아니라 통풍 급성기의 통풍 발작을 막고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소염진통제들입니다. 엄지발가락의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상기 언급한 요산조절제를 사용하시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체중조절과 육류 섭취 조절 등을 통해 생활습관변화를 가져가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한방치료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며, 생활습관변화를 통해 요산조절제의 복용을 보류한 채, 3개월 이후 재검을 통해 요산수치 조절이 이뤄진다면 요산조절제의 복용을 시행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이의 개선이 어렵다면 현재 처방받은 소염제의 복용이 종료된 뒤, 통증 양상을 확인하여 진료를 다시 시행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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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1. 요산 검사는 금식 필요하지 않습니다.

    2. 현재 처방 받은 약은 통풍 관절염이 있을 때 급성 통증만 가라앉혀 주는 약입니다. 지금 처방 받은 약을 장기적으로 드시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처방 받은 약은 그냥 드세요.

    3. 당장 재검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급성 관절염 통증 조절 먼저 하고 안 아프면 운동하고, 육식을 줄이고 살 빼고 3개월 뒤에 요산 재검사 하시면 됩니다. 만약 그래도 계속 요산이 높다면 그때부터 요산을 낮추는 약을 장기적으로 쓸지 결정하면 됩니다.

    4. 류마티스 내과에 가셔도 치료에 차이는 없습니다. 발가락 아프면 7일 처방 받은 약 주실 거고, 요산이 계속 높으면 요산 낮추는 약을 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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