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증여 계약서에 특별한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들이 특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증여를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 조건에 따라 증여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둘째, 민법상 증여는 '증여자의 재산 상태가 현저히 악화된 경우'나 '수증자가 증여자 또는 그 친족에 대한 중대한 비행이 있는 경우'에는 철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할 것입니다.
셋째, 만약 증여 당시 아버지가 의사능력이 없었거나, 아들의 기망, 강박 등으로 인해 증여가 이루어졌다면 증여 자체를 무효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법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넷째, 가족 간의 대화와 설득을 통해 아들이 자발적으로 집을 반환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것입니다.
증여는 아버지의 재산을 자유롭게 처분할 권리에 속하므로, 증여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아버지가 유언이나 별도의 증여를 통해 딸에게도 재산을 남기고자 하는 의사가 있었다면, 그에 근거하여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