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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천인조226
큰천인조22620.08.16

맹장염은 왜걸리는 걸까요? 복강경수술가능하나요?

맹장염은 왜 걸리는걸까요? 평생 살면서 안걸리는 사람도 있고 걸리는 사람도 있는데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이고 없어도 건강에 이상은 없나요?

원래 맹장을 안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나요?

맹장염은 복강경수술로 제거를 못하나요?

거의 배에 흉터가 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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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맹장염 보다는 충수 돌기염이 더 맞는 표현입니다. 충수가 막히고 염증이 발생는 것인데여요.

    충수안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종양이 있거나 기생충등 어떤 원인에 의해서건 염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맹장이 신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맹장은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를 복강경으로 시술하여 복강경이 들어간 자리에 피부에 약간의 흉터만 남습니다

    개복수술로 하는 경우는 맹장염이 악화되어 주위에 염증을 일으킨 경우거나 환자분이 원할때등의 일부만 그렇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맹장염이라고 알려진 질병의 정확한 이름은 충수염입니다. 충수의 위치가 맹장이라는 부분에 있다보니 일반적으로는 맹장염이라고 불리워지게 되었지요. 충수는 면역기능이나 장내 세균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지 않나 생각은 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별로 중요한 기관도 아닌 것이 염증이나 일으켜서 사람 고생만 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요. 충수염에 대해서도 왜 생기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충수의 입구가 막히면서 염증이 생긴다고만 여겨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쨌든 충수염이 생기면 수술적인 치료로 제거를 해주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의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복강경 수술로 흉터가 거의 없이 제거해 낼 수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대부분은 원인을 모른다고 적어 놓은 것 같네요. 앞으로 의학연구가 더 발전하면 아직은 모르는 부분도 많이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그 때가 되면 충수가 왜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것인지도 알려질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서민석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낙준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맹장염은 왜 걸릴까요?

    ->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맹장염은 충수돌기염이라고 하는게 맞구요, 맹장은 대장이 처음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우측대장이 대장의 시작부분인데 끝이 막혀있다고 해서 맹장이라고 하며, 소장의 끝부분과 대장이 만나는, 맹장의 옆으로 손가락처럼 뻗어나와있는 것을 충수돌기라고 합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충수돌기염이라고 하죠. 가장 흔한 원인으로 생각하는 건 충수돌기가 어떤 이유에서든지 막히게 되고 (변찌꺼기가 막든지, 뭔가 복강내 종양이 눌르든지, 단순한 장염등으로 염증이 진행하며 벽이 두꺼워지며 막히든지..) 그로 인해 충수돌기내부에 변이나 점액질등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점점 뭉치게 되면서 염증이 진행하고 심하면 압력땜에 터져버리면서 복막염으로 진행할 하게 됩ㄴ디ㅏ.

    2. 충수돌기의 기능??

    -> 일반적으로 충수돌기의 기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진화에 따라 퇴화된 기관, 즉 쓸모없는 기관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지만, 일각에서는 면역기능(정상적인 장내세균총이 다량분포)에 도움이 된다고 하기도 합니다. 충수돌기염으로 충수절제술은 한다고 하더라도 수술 후 초기만 지나면 건강에는 이상 없습니다.

    3. 충수돌기가 없는 사람??

    -> 100% 확신은 못하지만 충수돌기가 없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여태껏 수많은 사람의 CT나 수술소견에서 충수돌기가 없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습니다.(이전에 수술로 제거하지 않았다면..)

    4. 복강경 수술은 못하나요?

    -> 최근의 충수돌기절제술은 대부분 복강경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복강경으로 수술을 한다 하더라도 기구를 삽입해야 하는 구멍을 내야 하기때문에 배꼽이나 하복부에 5mm 12mm 정도의 구멍이 1개3개정도는 생기게 됩니다. 5mm 정도 구멍은 크게 상처가 남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어떤 사람은 상처가 아물 때 과도하게 피부증식이 일어나서(켈로이드 체질)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전에 수술력으로 인해 장유착이 심하거나 터져버려서 복막염이 아주 심하게 진행된 상황에서는 드물게 개복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백승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맹장염은 왜 걸리는걸까요?

    맹장은 소장에서 대장에서 넘어가는 부위로 대장의 시작부위라 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문의 주신 맹장염은 맹장끝에 있는 가느다란 관모양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충수돌기염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세균 감염이 주 원인이며 소아에서는 충수돌기의 림프관의 부종이나 증식으로 인해 충수돌기 혈류가 나빠지면서 염증의 악화, 괴사진행등으로 발생합니다.

    2. 어떤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이고 없어도 건강에 이상은 없나요?

    소아에서는 B림프구 성숙을 돕는 면역기능이 있으나 성인에서는 중요한 기능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최근 장내 세균과 장건강과의 연구가 이뤄지며

    장내 유익한 균을 지키거나 번식시키는 단백질이 분비된다고 하나 좀 더 연구가 필요해보입니다.

    없어도 큰 이상은 없으나 일부 장관면역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3.원래 맹장을 안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나요?

    발생학적으로 어떤 장기든 미발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충수돌기가 매우 작거나 기형적인 미발생이 있을 수 있으나 매우 드뭅니다.

    4.맹장염은 복강경수술로 제거를 못하나요?

    충수돌기염은 대개 개복술이나 복강경수술로 제거합니다. 요즘은 창상의 크기가 작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수술을 많이 시행하지만 충수돌기염의 정도나 주변 조직 염증 파급 정도나 충수의 파열, 충수 주위 농양 유무, 복막염 유무나 충수돌기의 위치의 변이나 기존 수술에 의해 유착 여부에 따라 개복술을 선택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