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중 십이지장 조직검사를 시행했다면 일반적으로 조직 채취 부위는 매우 작고 자연적으로 지혈되지만, 알코올은 위·십이지장 점막을 자극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출혈 위험을 약간 높일 수 있어 일정 기간 금주를 권합니다.
대부분의 내시경 가이드에서는 조직검사 후 최소 24시간에서 48시간 정도 금주를 권하며, 특별한 출혈이나 통증이 없으면 그 이후에는 큰 문제 없이 일상 식사와 음주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79시간(약 3일 이상) 경과했고 복통, 흑색변, 구토, 어지럼, 토혈 같은 증상이 없다면 의학적으로는 소량 음주는 대체로 큰 문제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위염과 식도염이 있었다고 들었다면 알코올이 점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과음은 피하고 가볍게 마시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진의 약은 소화효소제(노자임캡슐), 위점막 보호제(무코텍), 제산제/위산억제 복합제(에소카정), 위장관운동촉진제(가스피드) 계열로 보이며, 일반적인 음주와 절대적인 금기 조합은 아니지만 술을 마시면 위장 자극 때문에 약 효과가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시점(79시간 경과)이라면 증상이 없다면 소량 음주는 가능할 가능성이 높지만, 위염·식도염이 있으므로 과음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술 이후 복통, 검은색 변, 구토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