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3단어를 연결해서 문장으로 말을 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해지며, 빠르면 이때부터 아이는 거짓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바람이나 생각을 그대로 말하기 때문에 자신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거짓말할 때, 거짓말에 대해 야단치기에 앞서 거짓말 뒤에 숨겨진 아이 마음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아이는 거짓말을 해놓고, 엄마가 화낼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오빠가 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때 엄마가 너가 해 놓고 왜 거짓말을 해! 라며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며 크게 혼을 내면, 아이는 매우 당황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한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결국 거짓말의 의미를 이해한다고 해도 엄마에게 야단맞는 것이 두려워서 더 큰 거짓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빠가 했다고 믿고 싶구나! 하지만, 너가 한 사실은 변함이 없단다! 하면서 진실을 말하는 방법을 터득 시켜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