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에 병명 코드 사후 변경이 가능한가요?
개인 소규모 정신병원에서 언제든 병명 코드 변경이 가능한가요?
진료기록에는 온몸이 아프다 죽겠다라는 말 이외에는 기록이 없고 심한 우울증 약과 조현병이 처방되어 있습니다.
우울증이 심했다고 해서 제가 무슨 소리냐고 따졌고 병원 찾아서 처방전을 받으니 이명으로 병명 코드가 되어 있습니다.
알고보니 심한 우울증, 조현명, 이명 처방약이 다 같다고 합니다
소규모 개인병원에서 컴퓨터에 등록된 처방전 기록 수정은 충분히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의료법에 따라 의료기관은 환자의 진료기록을 보존해야 하며, 이는 처방전 기록도 포함됩니다. 이 기록들은 원칙적으로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합니다.
만약 처방전에 오류가 있는 경우 기존기록은 그대로 남기고 수정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진료기록에 우울증에 대한 내용이 없는데 진단명을 우울증으로 한 것이라면 그건 문제가 있네요
하다못해 우울증이 의심된다는 내용조차 없다면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고 "바꿔주세요" 이런 식으로 진행은 되지 않습니다
의무기록을 고치는 것은 법적인 문제에 들어가니까요
담당선생님하고 상의를 해보시고 잘 해결이 되지 않으시면 법적인 도움은 받아보세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병원에서 진단명 변경은 원칙적으로 진료 기록의 수정이라 매우 신중하게 다뤄져야 하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소규모 개인병원의 경우 전산시스템이 비교적 단순해서 의사가 원하면 진단명을 수정하는 게 기술적으로는 가능하긴 해요. 다만 이런 수정은 의료법상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병원에서도 함부로 하진 않아요. 특히 정신과 약물의 경우 비슷한 성분이 여러 진단명에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약물 자체의 특성이지 진단명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뜻은 아니에요. 혹시 진단명에 대해 의문이 있으시다면 다른 병원에서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