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사장의 어원이 알고 싶어요.
회사나 가게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명의만 빌려주는 것을 바지사장이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지사장의 정확한 어원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바지사장은 명의 대여 사업자를 일컫는 말로,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명의만 빌려주는 ‘유령 사장’을 뜻한다. 바지사장의 유래는 분분하다. 민형사상의 책임을 떠넘기려 총알‘받이’처럼 내세운다고 해서 ‘바지’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고 ‘바지까지 벗어주다(자신의 모든 것을 다 넘겨주다)’라는 관용어에서 비롯했다는 말도 있다. 바지사장으로 행세하다 형을 살면 업체 실소유주가 그의 옥중 ‘뒷바라지’를 해준다는 말을 줄여서 ‘바지’사장이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다.
바지사장의 활동 반경은 다양하다. 의료업, 유통업, 건설업, 유흥업 등 여러 업종에 바지사장이 만연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 사업자등록증 대여 같은 단순 명의 대여부터 실제로 사업장에 나와 일하는 사장, 벌금 대납에 구속되면 형까지 대신 사는 ‘묻지마’ 바지사장까지 종류도 각양각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