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서 반복되는 목 뻐근함과 두통은 대부분 근긴장성 경부통 및 긴장형 두통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자세, 수면 시 높은 베개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목 주변 근육, 특히 승모근과 후경부 신전근이 과긴장되면 후두부 통증이나 관자 부위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교정해야 할 부분은 자세입니다.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 턱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피합니다. 30분에서 1시간마다 목을 뒤로 젖히는 신전 스트레칭과 어깨를 뒤로 모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온찜질을 하루 1회에서 2회, 15분 정도 적용하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시에는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피하고, 경추 중립이 유지되는 높이를 권장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단기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반복적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팔 저림, 손 저림, 근력 저하가 동반되면 경추 추간판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