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시 약물반응평가의 의무성이 있나요? ct 방사선피폭량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작년 말 유방암 뼈전이 진단을 받으신 암환우의 보호자입니다
환우분께서 작년 10월에 펫ct촬영, 5개월뒤인 올해3월에 펫ct 흉부ct 복부ct 목ct촬영, 3개월뒤인 6월에 펫ct촬영하셨습니다
근데 3개월뒤인 9월에 펫ct를 또 찍어야하는 상황입니다
환우분의 진행상태는 점진적으로 호전반응을 보이셨으며 현재 펫ct상 암이 안보일정도로 치료가 원만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펫ct나 일반ct촬영 시 방사선피폭량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상태가 좋아지고 계심에도 이렇게 자주 ct촬영을 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니 교수님께서 그럼 이번에 펫ct대신 뼈스캔+복부ct+흉부ct를 찍자고 권유하시더군요
1. 펫ct 촬영이나 뼈스캔+복부ct+흉부ct 촬영이나 둘 다 방사선 피폭량이 많아보이는데 어느 것이 더 많이 피폭될까요? 혹 그 양이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있을까요
2. 3개월마다 약물반응평가를 하고 항암을 하는게 국가적인 룰인가요? 현재 표적치료(퍼제타+허셉틴) 하고 계세요
교수님께서는 씨티촬영을 안하고 반응평가에 동의하지 않을 시 항암을 안해주시려 하십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문제로 항암을 연기시켜버리셨구요
(ct찍는것만 좀 미루고싶을 뿐, 항암받을 의사가 없는게 아니라는 걸 말씀드렸습니다)
4기 환자들은 무조건적으로 항암 시 3개월마다 약물반응평가를 해야합니까? 주변 아는 지인분은 같은 4기에 표적치료중이신데도 반응평가를 안하신다하셔서 의문이 들어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급여 기준에서 항암치료를 유지하려면 CT에서 반응이 명시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못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에서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급여 기준은 나라에서 정한것이라서 우리 나라에서 진료를 하는 이상 아무도 벗어날 수 없는 기준입니다. PET CT는 암이 신진대사가 더 활발한 것을 이용해서 더 민감하게 암부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급여기준에 대해 모르시면 오해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치료는 거의 표준화 되어 있고 전산을 통해서 나라의 엄격한 심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과한 검사 과한 치료가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특히 암 진료에서는).
검사로 인한 피폭량이 걱정 될 수 있지만 적절하게 반응 평가를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 순위에서 훨씬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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