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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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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18살 여자 입니다. 한창 연애 하고 이성교제 많이 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다른 이성에게 평범한 일상 관심만 가져보고 따로 사귀거나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어서 지금까지 모솔 입니다. 근데 최근에 이성으로써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이 있어요. 일단 저는! 일반 학교가 아니라 2주에 한번, 일요일에 가는 학교인 점 알아주세요. 저희 반에 정신적으로 틱 장애를 가진 남자애에요. 처음엔 그냥 친구도 없어보이고 조용한 찐따인줄 알았는데 그 애가 말 할때 말을 더듬거나 바보 같이 순진한걸 보고 경계선 지능 장애를 가졌나..?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친해지고 다니까 저에게 틱장애를 가졌다고 말해줬어요. 저는 양아치나 여자 좋아하는 남자를 엄청엄청 너무너무 싫어하는데 이런 것과는 전혀 다른 빈 도화지 처럼 순수하고 아이 같은 그 애의 성격을 보고 확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원래 아예 안 친했는데 말걸어보고 싶어서 혼자 핸드폰을 보고 있는 그 애에게 제가 먼저 다가가서 뭐보냐고 말을 걸었어요. 말도 조금 더듬고 바보 같아 보이는 모습이 신기하게도 저에겐 애 같아서 귀여워 보였어요. 그래서 옆에 앉아서 막 말을 걸었어요. 인스타 맞팔로우도 하고 어디 사는지, 가족은 누군지, 서로 닮은 캐릭터 말하기 등등 이것저것 대화 하면서 꽤 친해졌어요. 지능이 조금 딸리는 것 뿐이지 생각 사고 모두 일반인이랑 똑같아서 말할 수록 더 호감이 가는에요,, 그래서 같이 카톡하면서 전화번호 교환도 했어요. 카톡 하면서 많이 친해지고 심지어 저한테 너랑 있으니까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고 좋아 라고 해서 저는 내심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그 애는 평일은 기숙사가 있는 특수학교를 다니고 평일동안 연락을 못한다고 말해줬어요. 그래서 속으로 너무 아쉬워서 계속 카톡 했오요 근데 제가 다음에는 학교에서 자리 같이 앉자고 하고 걔가 처음엔 알겠다고 하고 연락했는데 갑자기 저한테 미안하지만 자리는 같이 못 앉을 것 같아 나 편하게 학교 생활 하고 싶어 이래서 엄청 당황했어요 내가 막 불편하게 했나..? 라고 생각하면서 당황했어요. 그 후에 얘가 연락하는거 마무리 하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안했어요. 근데 한 30분 지나니까 연락 너무 하고 싶은 거에요... 얘 카톡 말투도 귀여워서 연락이 너무 하고 싶었지만 아까 걔가 손절 하듯이 말하던 걸 알기에 불편해 할까봐 연락 안했어요, 근데 오후 10시쯤 되니까 진짜 연락이 너무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카톡으로 제가 밖에서 걸어갈때 목까지만 나오게 한 사진 보내고 잘자라고 했는데 읽씹 당했어요..

저 큰일 났어요 진짜... 지금도 카톡 하고 싶고 전화도 하고 싶어요, 이런 절 부모님이 알면 그 애가 장애를 가진 것에 대한 시선 때문에 좀 마음이 안좋으실 텐데 저는 자꾸 그 애가 더 좋아져요, 그래서 너무 혼란스러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렁찬아나콘다276

    우렁찬아나콘다276

    일단 틱장애는 지능과 관련이 없습니다.

    장애인을 좋아하는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 논리면 전세계의 장애인들이 전부 혼자 살아야겠죠.

    실제 지능지수가 낮은 경계성지능장애인도 결혼을 합니다.

    당장 사귀는 것도 아니고 결혼 할것도 아닌데 부모님 걱정까지 하는건 너무 멀리 간거 같습니다.

    사귀게 된다고 해도 사귄다는 걸 말 안하면되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마음 접으실거면 빨리 접으시는게 좋습니다.

  • 장애인을 좋아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닙니다. 장애인도 사람인데 당연히 좋아할 수 있죠. 부모님이 편견을 가지실까봐 걱정된다면 당장은 알리지 말고 천천히 알려도 됩니다. 그 친구와 잘해보세요.^^ 더 친해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회원님 ☝🏻

    다소매혹적인개발자 입니다 😁

    저 또한 심한장애를 판정 받고,

    오랜기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

    이였어요, 장애란, 어떠한 장애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서도, 마음 속으로 받아들이는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 합니다, 너무나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타인이 다가온다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자기만의 세상에서 이제는

    현실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자신을 보듬는 시간이 필요해요.

    한 동안은 거리두기를 시작하시어

    먼저 의지 or 회원님 에게 기댈 수 있도록

    내버려둬 주세요, 언젠간 다시 돌아올

    좋은 오래갈 친구가 될 겁니다,

    시간은 얼마나 오랫동안 걸릴지 몰라도

    회원님만, 양은냄비 처럼 지금의 관심이

    식어버리지 않고, 기다려 주신다면

    언제든지 꼭 그 친구는 청년기에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 고마움을 잊지않고

    돌아올 꺼에요 : )

    저 또한 결코 제가 완치는 안되는 병 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친구들은 남겨두고

    있답니다 ^^

    제 의견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오늘 남은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질문자님이야 호감가는 행동에서 한 거겠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부담스럽거나, 아니면 본인이 질문자님과 가까운 사이가 돼서 질문자님의 학교 생활에도 문제가 생길까 염려하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만 알 수 있는 문제점이 따로 있거든요. 너무 성급한 마음 갖지 마시고 그냥 편안하게 친구부터 시작해보세요.

  •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다가가세요.

    너무 갑자기 다가가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갑작스런 호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로 지낼 수도 있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