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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maan
rogermaan23.04.30

살아생전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되면 실질적인 권력은 전혀 없었나요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살아생전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상왕이 되면 실질적인 권력이 전혀 없는 허수아비에 불과하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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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은경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왕은 대부분 조선 초기에 등장하였는데 태종 때의 태조와 정종, 세종 때의 태종, 세조 때의 단종, 그리고 대한제국기 순종 때의 고종이 존재합니다. 상왕은 왕조 초기 왕권의 향방 또는 왕위 승계 방식이 아직 안정적으로 구축되지 않았을 때 등장한 존재였습니다.

    상왕의 존재는 실질적 권한이 없는 상징적 존재이지만 상왕도 왕인 것은 분명하여 늘 정치적 국면에서 긴장이 조성될 수밖에 없었고 정통성이 취약한 현왕에게는 언제라도 상왕을 다시 옹립하기 위한 시도가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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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의 태종은 양위 이후에도 자신의 권력을 모두 내려놓지 않았습니다.세종 즉위 이후 4년간의 兩上(혹은 兩王) 통치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였다고 합니다. 다소 ‘희한한’ 정치형태였지만, 두 왕이 정권과 병권을 나누어 관장함으로써 세종이 집권 토대를 쌓아가고 통치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주로 주목한 상왕은 태종이었습니다. 즉, 당시의 양상 통치가 성공적일 수 있었던 데에는 상왕이 태종이었고, 그 왕업을 이어받은 이가 세종이었기 때문이였지요. 당시에 태종은 외교 군사 적인 업무를 그리고 나머지 기타 업무는 세종이 담당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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