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는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수단도 디스크로 인한 증상을 조절하고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방법들은 일시적인 방법일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되지는 못합니다. 디스크가 있을 때에는 체중을 조절하고 코어근육을 키워 척추가 받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비침습적이고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수술적 치료를 하여도 근본적인 원인인 척추 부위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으면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급성기 환자의 50%정도는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병변의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로 버틸 정도로 증상이 심하시다면 다른 의사의 의견도 들어보시고 수술이 필요하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돌출된 수핵은 면역기전에 의해 저절로 줄어들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시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신경 압박의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 이는 주치의와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