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폭행하는 친언니때문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언니는 어릴적부터 남자를 싫어했어요 제가 한 3,4학년 때부터 남자를 욕하는 말을 저한테 매일매일하고 한남거리면서 남자들을 욕하고 모르는 사람은 물론 아빠까지 싫어하는데 남자만 욕하면 그냥 무시하겠지만 저한테 남자들 욕을 하면서 같이 맞장구쳐주지않으면 분위기 싸해지면서 쌍욕, 급발진을 하고 절 때려요... 그뿐만아니라 그냥 자기마음에 조금이라도 들지않으면 바로 쌍욕 하다가 때려요.. 저는 매일 언니한테 맞춰가면서 최대한 마주치지않을려고 하는데 악의없는말도 자기가 해석을 자기 욕한다는걸로 억지로 해석을해서 맞구요. 같이 살아서 마주칠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냥 한두마디 나누는 것만으로도 쌍욕하고 맞아요.. 이렇게 보면 사이 엄청 안좋아보일수 있는데 그건 아니에요. 언니가 어디 놀러가자고 많이 하는데 제가 싫다하면 또 쌍욕하고 때려서 어쩔수없이 많이 놀러가요 돈도 돈대로 들구요... 언니는 자기잘못을 절대 인정안하고 사과도 절대 안해요 매일 제가하죠 ..; 솔직히 제가 잘못한건 아닌것같아요. 초6때는 제가 돈모아서 산 노트북 쓰고있어서 언니한테 안빌려줬다가 부엌에서 칼 꺼내들어서 저한테 왔어요..제가 젤 심하게 반항해서 그런지 칼까지 들고왔네요.. 언니때문에 지금까지도 있는 흉터도 있고 .. 그나마 스트레스 푸는 취미활동을 많이 하고있는데 그것마저도 못하게 해서 이젠 하지도 못해요.. 계속 제 자존감을 떨어뜨려놓아요 ..
부모님은 뭐하나 하시겠지만 아빠는 아예 신경안써요 엄마는 포기한것같기도하고.. 언니가 저한테 그래도 무관심이고 옆에서 폰이나하다가 제가 울고나면 다 울었냐고 그러네요.. 어렸을때부터 우는소리도 까먹고 너무 힘드네요 사는 이유도 모르겠고..어떡해야할까요? 해결책이없는거겠죠?
이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공감이 필요하네요. 매우 힘든 경험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친언니로부터의 폭력과 감정적인 학대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짚어보고 싶습니다.
1. 자신의 감정 인식하기: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은 두려움, 좌절,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은 정상적이고 당연한 반응입니다.
2. 안전 확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안전입니다. 언니의 폭력은 심각한 문제이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안전한 곳을 찾고, 필요하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외부 도움 요청하기: 학교 상담사, 신뢰할 수 있는 어른, 혹은 지역 사회의 상담 서비스 등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전문가들은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4. 자기 돌봄: 스트레스를 푸는 취미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은 안타깝지만, 가능한 다른 방식으로라도 자신을 돌보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작은 것이라도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가족 대화 시도: 부모님과의 대화가 어려울 수 있지만, 한번 더 진지하게 상황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특히, 어머니와 깊은 대화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접근법을 통해 조금이라도 상황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며, 자신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론 베크의 상담 방식을 빌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탐구하고 그것이 당신의 행동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려 노력해봅시다. 이는 자기 이해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야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