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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승만'이란 표현은 이승만 대통령이 6.25 전쟁이 발발하고 이틀만인 27일 국민들에게 방송을 틀어놓고, 본인은 특별열차를 타고 대전으로 도망 간 것을 빗대어 비난한 말입니다.
그는 6월 27일 새벽 3시 30분에 피난길에 올랐으며, 6월 28일 새벽 2시 30분 한강 인도교가 폭파됐습니다. 폭파에 앞서 6월 27일 밤 10시 서울 중앙방송국에서는 "유엔과 미국에서 우리를 도와 싸우기로 했다. 지금 공중과 해상으로 무기, 군수품을 날라와 우리를 돕기 시작했으니 국민들은 고생이 되더라도 참고 있으면 적을 물리칠 수 있으니 안심하라." 취지의 대통령 연설이 방송됐습니다.
게다가 이승만 대통령은 일본에 망명 정부 수립 방안을 타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