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에게 보호자는 우주이자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서 보호자가 떨어져 지내는것은 우주가 무너져 내리는것이고 세계가 멸망한것이죠.
외롭지 않을 리가 없지만 그렇게 따지면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겠지요.
반려견의 최소 산책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입니다.
통상 한국인들은 이런 최소기준만으로도 힘들어 하지만
독일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정도 기준도 사실 동물학대로 규정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525
"산책도 자주ㅠ나갈수 잇고"라는 기준이 어느정도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는 지점이지요.
강아지를 키우고자 할때 가장 중요한건 우선
"나는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셔야 합니다.
즉, 강아지를 키우고자 하는 바램이나 열망이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자신의 삶의 일부를 떼어서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는것이죠.
그래서 추천하는것은 강아지를 키우는것에 관계한 책 3권을 서점에서 구매하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속에 거의 모든 질문의 답이 들어 있을 것이나
만약 책 3권을 읽는게 힘들거나 어렵다고 생각되신다면 강아지를 키우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강아지를 키운다는것은 고작 책 3권 정독하는것보다 수백배 더 어렵고 힘들며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