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적어도 포유류나 조류, 일부 파충류의 경우 12시간 정도 유대관계가 형성된 보호자분이 없다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동물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류나 곤충, 일부 파충류의 동물정도에서만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동물을 키운다고 하는건 인생에 "삶을 공유하는 존재"를 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고 가장 필요한 1번은 두둑한 지갑입니다.
들어가는 비용은 어느정도인지는 사람마다 가늠할 수 없으나 향후 발생하는 몫돈 지출 예비를 위한 적금까지
글쓴분 한달 식비 정도가 추가로 더 든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게 계산하실 것으로 판단되고
그 지출 기간은 개의 경우 20년, 고양이의 경우 30년까지 보셔야 합니다.
이런 금융조건이 충족 되는지 확인하시고 그 후 다시 생각해 보시되
종이 결정되시면 그 종과 함께 살아가는것에 관한 책 3권정도 정독하시고 난 후 다시 판단하셔야 합니다.
생명이 있는 존재와 삶을 공유한다는것은 그 생명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하는 엄청난 무게를 견디는 일과 같습니다.
그 무게를 견딜 자신이 없으시다면 키우지 않으시는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