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 중 문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동양화 중 전문적인 화가가 아닌 사대부 계층이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한 그림을 문인화라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문인화가 다른 동양화와 구분되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인화는 기법에 얽매이거나 세부묘사에 치중하지 않고 사물의 내면을 훨씬 중요하게 표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직업화가가 아닌 문인 사대부들이 여기로 그린 그림을 문인화라고 합니다. 문인화는 기법에 얽매이거나 사물의 세부 묘사에 치중하지 않았다. 단지 그리고자 하는 사물의 진수를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학문과 교양, 그리고 서도(書道)로 연마한 필력(筆力)을 갖춘 상태에서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마음속에서 완전히 준비하여 ‘흉중성죽(胸中成竹)’의 영감을 받아 즉시 그린다는 것이다. 문인화가들은 필력이 도(道)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여도 그림에 기교가 나타나지 않도록 치졸(稚拙)한 맛을 살려 그림으로써 천진(天眞)함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사물의 내적인 면을 표현하는 사의(寫意)를 중시하고, 이와 반대되는 형사(形似 : 사물의 외형을 닮게 그리는 것)를 추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그림은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감상되었고, 결코 매매되지 않았다. 또한 문인화에서는 옛 대가들의 필의(筆意)를 방(倣 : 옛 대가의 그림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정신이나 필치를 본받아 그리는 방식)하는 전통이 확립되어 후대에는 옛 대가의 회화 양식 자체가 주제가 되는 현상을 낳기도 하였다. 사의를 중시한 그림은 대개 소략하다. 그러므로 원대 이후의 문인화에는 시(詩) 형식의 화제(畵題)를 곁들여 그 의미를 풍부하게 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다. 이 때 시·서·화가 모두 뛰어나 삼절(三絶)을 이루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문인들이 표현 수단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 소재는 수묵산수화이다. 그 다음은 매(梅)·난(蘭)·국(菊)·죽(竹)의 총칭인 사군자(四君子)이다. 그 이유는 산수화가 예로부터 도(道)를 체현(體現)하는 가장 이상적인 소재로 여겨졌고, 사군자 역시 그 상징성으로 인하여 문인들이 가까이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군자를 그리는 데 구사하는 필획이 서예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였다. 사군자의 연장선상에 있는 묵포도(墨葡萄)와 소채(蔬菜)의 스케치 등도 문인화에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문인들 중에도 청록산수화(靑綠山水畵)나 인물화를 잘 그린 사람도 있어서 그들이 그린 소재나 구사한 기법이 제한된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인화 [文人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인화는 전문적인 화가, 화공이 그리는 그림이 아니기때문에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지 않으며, 그림에 대한 기교는 떨어지지만 서예를 통해 연마한 필력으로 종이 위에 본인의 사상,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본인의 인간성을 담아냈습니다.
그리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생략과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단순하지만 강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인화는 문인들이 글을 쓰다가 그리는 그림으로 주로 매,란,국,죽 (사군자)을 그린 것이 특징이며 그림에 어울리는 글씨도
조화롭게 잘 쓴 그림을 말 합니다.
동양화는 매,란,국,죽을 제외한 모든 주로 먹을 이용한 그림으로서 조금의
염료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산수 경치를 많이 그린답니다. 라는 답변을 구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인화는 기법에 얽매이거나 사물의 세부 묘사에 치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지 그리고자 하는 사물의 진수를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학문과 교양, 그리고 서도(書道)로 연마한 필력(筆力)을 갖춘 상태에서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마음속에서 완전히 준비하여 ‘흉중성죽(胸中成竹)’의 영감을 받아 즉시 그린다는 것입니다. 한국 일반회화의 한 장르이나 단순한 소재를 먹물을 가지고 그리며 붓터치가 단순 한듯 어쩌면 글씨를 보는 듯한 간결함을 가진 그림 입니다. .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바로 그 이유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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