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증류주는 알코올의 끓는점이 78.4℃로 물 100℃보다 낮기 때문에 술덧에 열을 가하면 알코올이 먼저 끓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해 만듭니다.
이때 알코올만 올라오는 것이 아니고 물도 같이 증류되는데 술덧을 가열하면 알코올이 끓어 유출되면서 남아있는 술덧의 알코올 함량은 낮아지기 때문에 증기 중의 알코올 함량도 낮아지게 됩니다.
증류가 시작되는 초류의 알코올 함량은 높지만 점차 낮아져 0%에 다다르게 되며 증류 후반부로갈수록 술덧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쌀 분해물 등의 고형분들이 타기 시작, 탄내를 가지고 있는 푸르푸랄 성분의 유출도 증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