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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개구리122
쿨한개구리122

고혈압약 교체 문의드립니다.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혈압약

환자: 75세 여자

혈압약 복용기간: 25년

수술및 병력: 1년반전에 요실금 수술

현재 복용중인 약 복용기간 3~4년

특이사항: 4~5개월전 요실금 증상완화를 위해 먹는 혈압약 중 이뇨제를 의사 상담후 제외했습니다.

현재 처방복용중인 약

카나브정120mg

베아디핀에스정(에스암로

이지산트정 10/5mg

써큐록신정 80mg

베타미가서방정 50mg(이약은 요실금 수술후 추가)

● 질문 및 히스토리

어머니 시라서 걱정이 많은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평상시 혈압약 복용시간은 하루 한번 아침 8시경 복용하십니다. 4개월 전 요실금 증상완화를 위해 이뇨제를 끊었습니다. 이후 혈압약 2달에 한번 처방받으러 병원에서 혈압측정 했는데 183/95 이정도 수치로 갈때마다 나오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좀 높게 나오는데 백의성이라 집에서도 체크해보라고 해서 며칠동안 아침 일어나서 혈압약 드시기전 측정 중입니다. 수치가 평균적으로 185/90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뇨제 영향이 있으면 이뇨제 대체약이 없는지? 현재 수치가 어느정도 높은건지? 현재 다니는 곳 의사선생님이 몇년째 같은약을 사용중인데 꾸준히 혈압이 오르는데 너무 방치하는 거 같은데요. 병원교체해도 문제가 안될지 걱정입니다.

현재에서 혈압약 교체로 혈압이 잡힐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1. 이뇨제는 혈압과 관련이 있는 약물이며 이뇨제를 중단한 이후에 혈압이 상승되었다면 중단 여부가 영향을 주었다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2. 백의 고혈압이라고 하더라도 수축기 혈압이 180이 넘어가는 것은 비정상적입니다. 적극적으로 혈압 조절이 필요한 정도의 수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항고혈압제에는 다양한 기전의 약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뇨제 성분을 새롭게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대체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혈압 조절을 위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며 만족스러운 진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옮기셔도 됩니다. 문제될 것 없습니다.

  •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현재 어르신 혈압은 “상당히 높은 범위(중증 고혈압에 해당)”이며, 약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간결하게 핵심만 설명드립니다.

    • 혈압 수치의 위험도

    아침 공복 기준 185/90이면 고혈압 2기 이상으로 분류됩니다. 이 정도면 뇌졸중·심부전 위험이 높아집니다. 당장은 응급은 아니더라도 약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 이뇨제 중단의 영향

    이뇨제(특히 티아지드 계열)는 고령에서 혈압을 잘 떨어뜨리는 약입니다. 요실금 때문에 제거했지만, 제거 후 혈압이 상승했다면 대체 선택지는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 인디페넨스(저용량 티아지드류),

    · 또는 항콜린성 영향이 적은 다른 계열의 약

    등으로 조정 가능합니다. 요실금 악화를 최소화하면서 혈압 조절을 돕는 방식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 현재 약 구성

    · 카나브(ARB),

    · 에스암로디핀(칼슘채널차단제),

    · 써큐록신(베타차단제),

    · 베타미가(요실금)

    이미 3제 요법(ARB+CCB+β-blocker)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180대가 유지되는 것은 현 조합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다시 이뇨제 계열을 소량 추가하거나, 베타차단제 용량·종류 조정, CCB 또는 ARB 고용량 조정 등이 고려됩니다.

    즉 “약 교체하면 내려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가 결론입니다.

    • 동일 약을 수년간 유지한 점

    고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약 조합이 달라져야 합니다. 몇 년째 같은 조합으로 혈압이 계속 높게 나온다면 약제 조정이 당연히 필요하고, 병원을 바꾸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의사가 더 적절합니다.

    • 지금 해야 할 일

    · 12주간 집에서 아침, 저녁 혈압을 기록해 가져가기

    · 이뇨제를 무조건 제외가 아니라 “요실금 악화 최소화 범위 내에서 재도입 가능 여부” 재평가

    · 새로운 조합(티아지드 미세용량 포함 34제 요법) 고려

    · 필요하면 심장내과(순환기내과)로 진료과 변경

    • 참고로 응급 기준

    · 180 이상이라도 증상이 없으면 바로 응급실은 아닙니다.

    · 그러나 두통, 흉통, 호흡곤란, 시야 흐림 등이 있으면 즉시 진료 필요.

    ■ 정리

    현재 혈압은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약을 조정하면 안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가 의료적으로 일반적인 판단입니다. 병원 변경도 무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