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히 투여하고, 부비동 출입구를 통해 부비동의 환기와 점액 배출을 유지하고 원인을 없애는 치료를 합니다.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가 우선이며 3~4주간 약을 쓰는데 약이 듣는 경우에는 콧물의 색깔이 엷어지고 묽어지며 차츰 양이 줄고 코 안에 환기상태가 좋아져 보통 1~2개월간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 식염수로 코 안을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의 효과가 없는 경우, 자주 재발하거나 만성으로 진행돼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이밖에 비용종이나 비중격 만곡증, 치아의 이상과 같이 해부학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부비동염 환자에게 수술의 목적은 부비동의 환기와 배출이 잘 되게 하고 원인이 될 만한 이상 구조를 바로 잡는 것입니다. 최근에 내시경 수술이 발달하면서 특별한 경우 외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절개 없이 비강 내로 접근하여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부비동염은 수술을 해도 자주 재발한다?
과거에는 부비동 내의 점막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었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잘 되지 않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정밀하게 부비동의 자연구만 열어주는 시술을 시행하므로 재발률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내시경 수술을 통해 70~80%의 환자에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고, 재발한 환자도 수술 전보다 증상 개선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아 만성 축농증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