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를 위한 체인방식 중 이더리움(샤스퍼)의 모습과 DPOS를 추구하는 블록체인간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궁굼합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POW방식(중앙화)에서 POS방식(탈중앙화)으로 점차 속도와 분산화를 위한 개발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샤스퍼(POW+POS)인 경우 DPOS랑 특성은 다르지만 일부 노드를 중심으로 블록을 검증/생산하는 DPOS랑 일부 국부노드를 활용하는 방식에서는 같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상용화를 위해서는 속도(TPS,DTPS 등)가 중요한 쟁점 중 하나가 될 수 있을거 같은데, 이더리움(샤스퍼)이 추구하는 모습과 DPOS를 추구하는 블록체인간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것처럼 이더리움은 속도 개선을 위해 샤딩을 접목 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서로 다른 노드들을 그룹핑 시켜서 거래내역에 대한 검증을 더 빠르게 하여 속도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죠. 이를 보고 일부 사람들은 그렇다면 "이오스의 DPoS와 다를게 뭐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오스의 DPoS와 이더리움이 구현하려는 샤딩과는 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이오스는 홀더들이 투표를 진행하여 투표로 선출된 BP들이 이오스 네트워크를 관리하는데 반해 이더리움이 적용하려는 샤딩은 모든 노드가 블록체인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구역별로 나눠서 관리를 하여 블록체인을 유지하되 이를 통해 속도를 빠르게 증가 시키겠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좀 더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서 샤딩에 대해서 더 설명 드리면 이오스의 DPoS와 차이점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샤딩이라는 것은 이더리움이라는 섬을 여러 개의 섬으로 분할하여 그 섬에 속한 모든 사람들끼리 서로 상호 작용하도록 하고 모든 기능을 누릴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우실 것 같습니다.
각각의 섬들은 서로 다른 섬과 교류도 물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5개의 섬으로만 표현이 되었는데 실제로는 수백개가 넘는 섬으로 분리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더리움의 속도보다 수백배 빨라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