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하루종일 육아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참고로 저는 일은 그만두는 것보다는 일을 하면서 육아를 하는 것을 선호하는 입장입니다. 낮에 일하는 동안이라도 아이와 떨어져서 나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미 전일 육아를 전담하고 계신 상황이므로 지금에 적절한 방안들을 안내해드립니다.
- 경제적으로 가능하시다면 놀이방(요즘은 영아반도 있습니다)을 주 1~2회 반나절이라도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잠깐이라도 놀이방에 가는 시간은 엄마의 여가시간(힐링, 스트레스 해소)으로 활용하시고요.
- 베이비시터 같은 가정에 오셔서 아기를 돌봐주시는 도우미를 주 1~2회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는 베이비시터가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서 당근에서 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같은 상황에 있는 엄마들 모임을 추천드립니다. 아기와 엄마 모임입니다. 가정을 벗어나 어느 한 집에 모여 아기들을 아기들대로 놀도록 하고 엄마들은 엄마들끼리 담소도 나누고 음식도 주문해서 먹으면서 육아스트레스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엄마가 전업주부라고 해서 모든 육아를 독박해야 한다는 것은 옛날 사고입니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옛날 할머니, 어머니세대와 달라서
최대한 스트레스 없는 육아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둘째도 셋째아이도 갖고 싶어지니까요.
화이팅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