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나왔습니다.
40살 되는 A팀장이 저한테 항상 회식 때마다 제 약점이나 말하고 싶지 않은 사생활에 대해서 공연히 말을 하고,(얘 23살인데 아직 모쏠아X다. 운전병 출신인데, 운전 못한다. 등) 다른 팀의 분위기는 어떻냐고 다른 팀원분한테 상담 받은 걸로 저에게 숙소에서 욕설을 퍼붇고, 저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의견을 말해도 어떻게든 무시하면서 저보고 잘못했다 너의 책임이다로 일관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또다른 B팀장은 저한테 자꾸만 욕설을 퍼붇습니다. 녹음을 할려고 폰을 켤려고 하면 자기 말하는 도중에 폰 키지 말라하고, 워치로 빅스비 음성 써서 1번(음성녹음을 시작하는 매크로)이라고 말하면 대화를 끝내네요. 그리고 항상 욕설을 퍼부으려고 하면 다른 팀원들 다 현장 가고 나서, 둘이서 있을 때 욕설을 꼭 퍼붇습니다. 일과 관련된 내용도 내용도 있지만, 저의 인신모독이나 일과 상관없는 저의 개인적인 외모에 대한 욕설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팀원들의 증언을 받고 싶지만, 회사 내에서 입지가 높은 사람이라 쉽사리 요청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다른 팀원들도 이 팀장이 인성이 좋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 팀장과의 대화에서 그나마 음성녹음 파일 하나 건지기라도 했습니다.(저에게 수염 깍으라고, 넌 X같이 생겼으니 수염을 깍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내용입니다.) 이거로라도 자발적인 퇴사임에도 직장동료의 폭언으로 인한 자발적 퇴사로 실업급여 조건에 충족할 수 있을까요?
A팀장과 일은 당시 나의 어느 정도 잘못한 부분인가 싶어 확실히 잘잘못의 알기 전엔 음성녹음을 키지 말잔 생각이었는데, 뒤돌아 생각해보면 겨우 상담 받고 얘기 나눈 걸로 욕을 퍼부은거에 왜 잠깐 폰 꺼내서 음성녹음을 키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고
뒷처리가 무섭고 신고하더라도 혹시 실패하면 다시 이 노가다판으로 오진 않을까란 생각(지금 생각해보면 이 천한 사람들이랑 다신 일하진 않고, 다신 이 직종에 가진 않을건데, 왜 그런 가능성을 염두를 해 두었는지...)에 음성녹음을 쉽사리 키지 못했는지... 정말 아쉽네요.
정말 다신 노가다판으로 가고 싶진 않고, 실업급여 수급을 통해 코딩을 배워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하고, 커리어를 쌓고 싶은데, 급여수급 어떻게든 할 순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