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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갈기쥐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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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1

혀를 잘못 닦으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어요?

나이
30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
기저질환
.

안녕하세요? 혀를 잘 닦아야 개운해서 혀를 잘 닦으려고 하는데 아는 분이 혀를 잘못 닦으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 혀 뒤쪽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간에서 좀 더 닦긴 하는데 가끔 욱 하는? 구역질이 살짝 나긴해요. 혀를 닦다보면 자연스레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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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남희성 재활의학과 전문의blue-check
    남희성 재활의학과 전문의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22.03.02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혀 안쪽을 자극하면 구역반사를 자극해서 구역질이 날 수 있습니다. 이때 역류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구역이 일어나지 않는 정도까지만 혀를 닦아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지인분께서 말씀하신건 위식도 역류가 있는 사람의 경우 혀를 닦다가 구역반사에 의해 역류가 잘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한번이라도 역류되는걸 줄여야 하는데 혀 닦으려다가 역류로 인해 위산에 식도가 노출되면서 다칠 수 있으니깐요.

    작성자분께서 기존에 위식도 역류가 없으시다면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양치 습관과 역류성 식도염 발생은 관련이 없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1. 과식이나, 소화불량으로 인한 위 내용물 정체, 위액 분비 과다 등으로 위속 내용물이 증가하면,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눕거나 구부리는 자세로 인해 위 내용물이 식도 가까이에 위치하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2. 비만, 임신, 등으로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거나, 복대 착용, 잦은 기침 등으로 복압이 증가하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3.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근육의 압력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괄약근의 압력은 대개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에 의해 감소합니다. 커피, 초콜릿, 박하, 오렌지주스 등의 음식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입니다.

    1. 가슴쓰림 - 대개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 등으로 묘사합니다.

    2. 위산 역류 -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하며 시고 쓴맛을 호소하게 됩니다. 대개 많은 음식을 먹은 후, 혹은 누운 자세에서 쉽게 발생합니다. 일부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는 협심증으로 오인할 정도의 심한 흉통을 호소합니다.

    3. 삼키기 어려움 (연하 곤란), 삼킬때 통증 (연하통), 구역질

    4. 이외에도 만성 기침이나, 후두염, 쉰목소리 등의 증상도 드물지만 나타날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치료 기본 원칙은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과식을 피하고, 밤참이나 야식을 피합니다. 식사 후 바로 드러눕지 않습니다.

    2.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홍차, 박하, 초콜릿 등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식도 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음식인 신 과일 주스, 토마토,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등)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4.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5. 복압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몸에 끼는 옷을 입지 말고, 일상생활 중 몸을 숙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에 역류가 심한경우 취침 시 침대의 상체 부분을 6~8인치 정도 올려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면 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장운동 촉진제 등의 약제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보통 수개월간 인내심 있게 시행해야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역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사와 상담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약해진 하부 식도 괄약근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완치가 가능합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치료 기본 원칙은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평생 지켜야 합니다.

    ① 과식을 피하고, 밤참이나 야식을 피합니다. 식사 후 바로 드러눕지 않습니다.

    ② 식이 요법으로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홍차, 박하, 초콜릿 등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질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칼슘통로차단제, 수면제, 통풍 약 등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낮추기 때문에, 다른 약제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③ 식도 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음식인 신 과일 주스, 토마토,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등)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④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⑤ 복압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몸에 끼는 옷을 입지 말고, 일상생활 중 몸을 숙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상 야간에 역류가 심하거나 식도 연동 운동에 장애가 있는 환자는 취침 시 침대의 상체 부분을 6~8인치 정도 올려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⑥ 위산 억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역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식도 협착이나 바레트 식도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천식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만 약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환자, 약물 복용의 순응도가 저하된 환자 등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⑦ 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장운동 촉진제 등의 약제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보통 수개월간 인내심 있게 시행해야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혀를 닦을 때 발생하는 구역질은 구역 반사 입니다. 이것은 목에 갑자기 이물질이 들어가 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유발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칫솔질로 심한 구역 반사가 발생한다면 위산이 역류할수 있습니다. 너무 심한 자극을 주지말고 살살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혀를 닦다보면 구역질이 올라와서 신물이 식도로 올라올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그런 행동은 자제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혀를 자극하는 것과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은 관련이 없습니다. 아마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은 혀를 자극하게 되면 구역감이 심하게 유발될 수 있다는 의미로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혀를 깊게 자극하게 되면 구역 반사가 유발되어 구역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평소에 속쓰림, 역류 증상이 없다면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손상을 일으켜 발생합니다. 음주 후 구토등이 잦으면 실제로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으나 칫솔질로 인해 해당 질환이 이환될 확률은 낮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에는 일반적으로 카페인, 초콜릿, 음주, 흡연, 탄산수, 과식, 자기전 음식물 섭취 등을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전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기능에 장애를 주고 복압이 상승시 음식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음주 후 구토나 탄산수 역시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큰 원인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소화기 내과등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혀를 닦는다고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억지로 구역질을 반복할 때는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아 역시 구역질을 할 정도로 닦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는 반드시 혀를 닦는 것 뿐만 아니라 음주 후 구역질에도 해당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2.03.03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작열감 가슴주변이 타는듯한 통증으로 표현되는 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중 하나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과 위염을 악화시키는 인자로는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을수 있습니다. 위에서 식도로 내려가는 조임근이 약해져 강한 산성의 위액이 식도를 자극하는것과 위벽을 자극하는 요소인 흡연 음주 매운음식 짠음식 등이 위산분비를 촉진시키는 경우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흡연 음주 매운음식 짠음식만 피해도 증상을 줄이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혀를 닦는 습관과는 무관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혀를 닦는것과 역류성 식도염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비의료인의 근거없는 말을 듣지 않기를 권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