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당정치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과거 조선의 정치세력을 보면 훈구와 사림으로 나뉜것은 알고있는데 갑지기 붕당정치로 나뉘어 동인서인남인등으로 나뉘었는데 권력이 어떻게 저렇게 나뉜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붕당이란 요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정당'이란 말과 유사하다.
정당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조선시대의 붕당도 같은 의미였다는 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조선 당대에 붕당이란 용어가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학자들이 파쟁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만든‘붕당 간의 싸움’이란 뜻의 당쟁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고, 거의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조선 왕조가 당쟁 때문에 망했다고 믿고 있다.
조선의 당쟁은 우리의 분파적 민족성이 역사를 통하여 구체화된 형태로서, 국사와 민생은 뒷전에 밀어둔 채 당리당략을 위한 치열한 경쟁만 계속하다가 끝내는 나라마저 망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선 왕조 정치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망국으로 그 역사가 끝나는 만큼 이에 대한 반성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이 파쟁적인 민족성을 부각시켜 민족의 정치적 능력 자체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붕당정치의 폐단
붕당정치는 지배층의 관직 쟁탈전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측면이 있었다. 당쟁과 같은 소수 지배층의 권력 쟁탈전으로 인하여 많은 피비린내를 일으켰다. 더욱이 노론외척 일당에 의한 세도정치의 시기에는 삼정의 문란으로 백성들이 고통을 겪어야 했고, 이로인해 민란이 빈발하였다.
이처럼 붕당정치는 견제와 비판으로 집권당의 실정을 방지하였던 장점과 동시에, 폐단 또한 많이 있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선시대의 왕정은 당초 중앙집권 관료제로 운영되었으나 15세기 말엽부터 훈구파로 불리는 기성 관료 집단을 비판하는 사림파가 대두했습니다. 이후 양자의 충돌로 여러 차례 사화가 반복하던 끝에 정치적 이해 관계를 같이 하는 무리로서 붕당이 발생해 항구적인 당쟁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참고 하시기 바래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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