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가 난 부위에 따뜻한 온찜질을 하다가 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회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온찜질을 하면 막혀 있던 눈꺼풀의 기름샘이 녹고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주변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마치 상처가 아물 때 새살이 돋으며 가려운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하지만 가려움이 느껴질 때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강하게 압박하는 행동은 염증을 주변으로 퍼뜨릴 수 있어 매우 위험해요. 찜질을 하실 때는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5분에서 10분 정도 가볍게 눈 위에 올려두시는 것이 좋고, 찜질 후에는 깨끗한 면봉으로 눈가를 가볍게 닦아주시면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가려움과 함께 진물이 나거나 통증이 급격히 심해진다면 염증이 심해진 것일 수 있으니 꼭 가까운 곳에서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