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화폐의 가치하락에 따라서 반대급부로 다른 자산들의 가치는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곧 '실질임금의 감소'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실생활에서는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다른 물건들의 가격은 상승하는 상황'이 바로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의 상승은 경제 성장과 함께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나, 이 인플레이션 수준이 너무 과도할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의 하락이 극심해지면서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조금 쉽게 생각하면 터키나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본다면 알 수 있듯이 오늘 100원이었던 물건 가격이 내일이면 120원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 사람들은 더 이상 화폐에 대한 믿음을 잃기 때문에 돈이 생기자마자 안전자산인 달러나 혹은 금으로 교환을 하게 되면서 국가의 화폐제도가 붕괴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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