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에 재직중이라서 조심스럽데 대답을 드리자면 은행의 예금이율이나 대출이율은 실제로는 동일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3월 1년기준으로 예금금리와, 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하게 된다면 (실제 은행에서 적용했던 금리 기준입니다.)
예금의 경우는 1년만기 기준 1.5%에서 2%정도의 금리를 적용했고, 대출의 경우는 3%후반에서 4%의 금리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기준으로 제가 직접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해드렸을 때 동일하게 비교를 한다면 1년 예금금리는 5.16% 1년고정대출금리는 6.9%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2%범위내에서 동일하게 금리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실제로 금리가 더 빨리 올라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언론에서도 계속 예금금리는 안오르고 대출 금리만 오른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실제로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것은 예금이 아니라 매월 동일하게 이자가 나가는 대출이자가 더 피부에 와닿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신용대출의 금리는 우량고객의 경우도 예금금리와 비교시에 2%정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금리가 크게 오른 분들은 중저신용자 분들이 금리가 크게 오르게 되니 더욱 금리가 많이 올랐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지만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금리격차는 올해 3월과 지금과 2%대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매일 금리를 산출하고 있고 예금금리도 매일 보고 있다보니 언론이 얼마나 자극적이게 글을 써서 사람들을 동요시키는지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